삼성重, 거제에 블록조립공장 신설

삼성重, 거제에 블록조립공장 신설

강기택 기자
2007.08.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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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완공목표, 6000여명 직.간접 고용효과

삼성중공업(21,000원 ▲300 +1.45%)이 거제조선소 인근 지역에 28만800㎡(약 8만5000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확보해 블록조립공장을 신설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10만톤의 블록을 추가 제작하게 돼 수주물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생산부지와 생산량 부족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시 연초면 한내리 일대 부지가 도청으로부터'한내 조선특화농공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2010년까지 공사비 약 2700억원을 투입해 이 지역을 블록 조립공장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선특화농공단지로 지정된 부지는 거제조선소와는 약 2km 폭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어 해상수송이 용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이 곳에서 메가블록을 제작하게 된다.

회사측은 2004년 64억 달러, 2005년 77억 달러, 2006년 126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올해에도 120억 달러를 이미 수주했으며 이같은 수주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부지확장이 필수 불가결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공장부지 확장은 부지난을 겪던 삼성중공업에게 '가뭄의 단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블록조립 공장을 세울 경우 연간 5500억원의 생산증대 효과와 약 6000여명의 직·간접 신규고용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연내에 토지감정 및 보상작업을 마무리 짓고 2008년 초 공사에 착수해 2010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선특화농공단지 배후에 현재 2차선인 도로를 4차선으로 확대해 거제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공단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소키로 했다.

이 회사 김징완 사장은 "2010년 70척 건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작업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부지확장이 가능케 돼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이번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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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택 논설위원

비즈니스 저널리즘의 최고 경지, 머니투데이의 일원임을 자랑스레 여깁니다. 독창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기사로 독자들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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