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컴퓨터, 생각만으로 통한다…과기정통부, BCI 기술육성 본격화

인간과 컴퓨터, 생각만으로 통한다…과기정통부, BCI 기술육성 본격화

김소연 기자
2026.08.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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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 메이플홀에서 BCI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과기정통부
26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 메이플홀에서 BCI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인간과 컴퓨터가 생각만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육성을 본격화한다.

과기정통부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더플라자 메이플홀에서 BC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BCI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사지마비, 뇌질환, 시각장애 등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생각만으로 움직이는 로봇, 여러 감각을 전달하는 문화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BCI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인 7대 SEED(씨앗) 및 K-문샷에 포함했으며, 2029년까지 BCI기술 실증을 완료한 뒤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2035년까지 BCI 제품을 상용화를 목표한다.

BCI 얼라이언스는 현재 신생 단계인 국내 BC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 협의체다. BCI 유관기관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BCI협회, BCI 연구자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BCI학회와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다. 얼라이언스는 정부와 민간 공동의장 체제 하에서 연구개발·사업화·기반조성 등 3개 분과를 운영할 계획이며, 초대 의장은 과기정통부 배경훈 부총리 겸 장관과 백남종 한국BCI협회장이 맡는다.

이날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는 조일주 K-문샷 BCI PD가 'K-문샷 BCI 프로그램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출범할 브레인링크 이니셔티브 사업단을 통해 사지마비, 뇌질환 환자를 위한 BCI 제품의 실증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이외에 뇌산업에 특화된 전임상시험 인프라와 뇌의 구조 및 기능 데이터베이스인 뇌지도를 구축하여 BCI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드맵 발표 후에는 대학, 기업, 병원, 규제기관 소속의 전문가가 각각 BCI 인프라 구축, 산업 육성, 임상적용, 인허가 지원제도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는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며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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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미디어과학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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