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국내 증시가 현충일 휴장을 앞두고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까지 떨어지며 삼성전자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여서다.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대규모 자원이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소식도 한국가스공사 등 일부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결국 2700선을 넘기지는 못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외국인은 5905억원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01억원, 2594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61,500원 ▲4,500 +1.75%)가 전일 대비 2.79%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인증 테스트에 실패한 적 없다"고 발언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1,688,000원 ▲10,000 +0.6%)는 0.21% 오르는 데에 그쳤다.
배터리주인 LG에너지솔루션(351,000원 ▲1,500 +0.43%)은 4%대, 삼성SDI(516,000원 ▼3,000 -0.58%)는 3%대 강세를 보였다. LG화학(263,500원 ▲500 +0.19%)도 3%대 상승했다. 현대차(408,000원 ▼13,000 -3.09%), 셀트리온(193,400원 ▲3,800 +2%), POSCO홀딩스(328,000원 ▼4,000 -1.2%)는 1%대 강세, 삼성바이오로직스(1,599,000원 ▲14,000 +0.88%), 기아(131,400원 ▼3,500 -2.59%), 네이버(NAVER(220,000원 ▼500 -0.23%)), 신한지주(107,400원 ▲900 +0.85%)는 강보합세였다. KB금융(166,600원 ▲200 +0.12%)과 삼성물산(387,500원 ▲20,500 +5.59%)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91포인트(0.58%) 오른 850.75에 마감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외국인이 520억원, 기관이 3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01억원 순매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111,500원 ▼1,000 -0.89%)과 에코프로(87,000원 ▲1,800 +2.11%)가 각각 6.17%, 4.36%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HLB(36,500원 ▼1,800 -4.7%)은 3%대, 알테오젠(311,500원 ▲6,000 +1.96%)은 1%대, 셀트리온제약(42,550원 ▲550 +1.31%)과 이오테크닉스(400,500원 ▼1,000 -0.25%)는 강보합 마감이다. 엔켐(19,070원 ▲560 +3.03%)과 실리콘투(51,800원 ▼100 -0.19%)는 2%대, HPSP(48,500원 0%), 클래시스(31,850원 ▼650 -2%), 삼천당제약(171,100원 ▲1,500 +0.88%)은 1%대, 리노공업(66,400원 ▼1,000 -1.48%), 레인보우로보틱스(450,500원 ▼4,000 -0.88%), 펄어비스(32,450원 ▼700 -2.11%)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에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머티(37,200원 ▲1,150 +3.19%), 포스코퓨처엠(168,700원 ▲900 +0.54%) 등이 강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차전지 업종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금리인하 기대감까지 더해져 상승세가 뚜렷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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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대규모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수 있다는 소식도 사흘째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가스공사(37,100원 ▲300 +0.82%)가 10%대 강세를 보이면서 전기가스업이 2%대 상승했다. 석유·가스 시추 작업의 수혜를 입을 수 있어 삼표시멘트(7,730원 ▲130 +1.71%)와 고려시멘트(1,294원 0%) 등 시멘트 업종도 강세였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금리인하 시기의 가늠자가 될 거시경제 지표에 주목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지표에 이어 미국 구인·이직 보고서(JOLTs)로 고용 둔화가 확인되며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됐다"라며 "9월 인하 확률이 66%까지 높아졌으며 7월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 가운데 시장은 금요일 예정된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