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은 올랐는데 왜" 코스피 '숨고르기'...그래도 칠천피 곧 간다?

"미장은 올랐는데 왜" 코스피 '숨고르기'...그래도 칠천피 곧 간다?

김지훈 기자
2026.08.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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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5.83포인트(0.95%) 내린 6846.5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7%) 상승한 839.10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0.1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8.28.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5.83포인트(0.95%) 내린 6846.5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7%) 상승한 839.10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0.1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8.28. [email protected] /사진=김혜진

코스피지수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을 12시간 남짓 앞둔 가운데 외국인 주도의 매도세에 휘말려 약세다. 증권가에선 증시에서 관망 심리가 강해진 상황이지만 기업 실적 개선 기대 등을 근거로 코스피지수가 조만간 7000대를 회복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28일 오전 10시5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9.17포인트(1.15%) 내린 6833.20을 나타냈다. 이날 65.83포인트(0.95%) 낮은 6846.54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07.36포인트(1.55%) 내린 6805.01까지 밀렸다가 10.59포인트(0.15%) 내린 6901.78까지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다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02억원, 78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체 908개 종목 가운데 345개가 오르고 513개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259,500원 ▼6,500 -2.44%)는 2.16% 하락한 26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693,000원 ▼37,000 -2.14%)는 1.56% 하락한 170만3000원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507,000원 ▼87,000 -5.46%)(-4.89%) △삼성전자우(188,200원 ▼6,100 -3.14%)(-2.91%) △LG에너지솔루션(367,500원 ▼3,000 -0.81%)(-0.81%) 등이 내림세다.

반면 △삼성전기(1,433,500원 ▲48,500 +3.5%)(4.04%) △삼성생명(309,000원 ▲2,000 +0.65%)(0.41%) △현대차(399,000원 ▲1,000 +0.25%)(0.38%)는 오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5.83포인트(0.95%) 내린 6846.5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7%) 상승한 839.10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0.1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8.28.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5.83포인트(0.95%) 내린 6846.54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7%) 상승한 839.10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0.10원에 거래 중이다. 2026.08.28. [email protected] /사진=김혜진

코스닥지수는 6.48포인트(0.77%) 내린 831.17을 나타냈다. 개인이 193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6억원, 321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456,500원 ▼14,500 -3.08%)(-3.18%) △에코프로(89,200원 ▼2,800 -3.04%)(-3.15%) △에코프로비엠(116,000원 ▼2,000 -1.69%)(-1.86%) 등이 내림세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실적에 힘입어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5.56포인트(0.20%) 오른 5만3569.4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5.29포인트(0.72%) 상승한 7730.9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411.16포인트(1.57%) 오른 2만6541.35에 각각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이튿날 정규장에서 8.74% 급등했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증권가에선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전날 국내 증시에 이미 반영된 데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11시 미국에서 예정된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결과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매수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잭슨홀미팅이란 매년해 8월 말 미국 와이오밍주의 휴양지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주도로 열리는 연례 국제 경제정책 심포지엄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한국은행이 단행한 '백투백'(연속 인상)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우려를 딛고 엔비디아발(發) 인공지능(AI) 산업 훈풍 영향에 1%대 상승했다.

코스피는 영업이익 전망에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27일 기준 코스피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각각 989조7000억원, 1314조3000억원으로 7월 말(974조9000억원, 1310조9000억원)보다 높아졌다.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5배 안팎이고 코스피 변동성지수(VKOSPI)는 7월 말 84포인트 안팎에서 53포인트 안팎으로 낮아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900 돌파나 7000 돌파나 100포인트 차이밖에 없지만 지수 앞자리 변화에 따른 심리적인 모멘텀(상승 동력)과 저항선 돌파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이날 7000을 돌파하지 못하더라도 다음주 혹은 9월 중 돌파에 성공하면서 중기 회복 추세가 연장될 가능성에 더 힘을 싣고 가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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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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