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발광다이오드) 및 차세대 광반도체 전문기업 루멘스(843원 ▼6 -0.71%)가 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양영학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이번 선임은 최근 루멘스가 로아앤코그룹에 편입된 데 따른 것이다.
로아앤코그룹은 미래산업, 이브이첨단소재, 아틀라스링크(구 알로이스) 등에 이어 루멘스를 새 계열사로 편입하며 반도체 장비, 첨단소재, 전기차 소재에 이어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전장까지 아우르는 종합 기술 그룹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그룹 내 주요 5개 상장 계열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단순 합산 자산총계는 8134억원에 달한다.
루멘스는 이 같은 안정적인 재무 기반 위에서 계열사 간 기술 협력을 극대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성장 동력인 마이크로 LED 사업은 기존 초소형 제품 공급 레코드를 바탕으로 방산 및 산업용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으로, 장기적으로는 XR(증강현실)·AR(확장현실), 스마트글라스, 차량용 전방표시장치(HUD), 웨어러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자동차 전장 부문은 기존 자동차용 LED 및 모듈 사업의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라인업 다변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신규 광원 기술 검토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새 경영진은 외형 성장과 더불어 철저한 실적 중심의 내실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사업부별 수익성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생산 프로세스, 원가 구조, 공급망 전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신규 투자는 수주 가능성과 자본수익률을 중심으로 엄격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온성준 로아홀딩스컴퍼니 그룹 회장은 "루멘스가 오랜 기간 쌓아온 LED와 마이크로LED 기술력을 이제는 고객 확보와 수주,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해야 할 시점"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경쟁력이 실제 경영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함과 더불어 ESG 경영이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아앤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에스엘에너지, 공작기계·건설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 넥스턴앤롤코리아,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인 미래산업, FPCB 전문기업 이브이첨단소재, 타이어 금형 전문기업 다이나믹디자인, OTT 셋톱박스 전문기업인 아틀라스링크 등의 주요 계열사를 두고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