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국 빅테크 메타가 실적발표를 앞둔 가운데 삼전닉스(삼성전자·하이닉스)가 오르고 있다. 이날 장초반 삼성전자(221,000원 ▲9,500 +4.49%)는 22만원대, SK하이닉스(1,286,000원 ▲63,000 +5.15%)는 130만원대로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현재 주가와 목표가의 괴리율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와 매수 투자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1000원(5.20%) 상승한 2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20만원대로 하락했지만 하루만에 22만원대로 올랐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투톱으로 코스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도 130만원선을 넘었다. 이 시각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8만원(6.54%) 상승한 130만3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전반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두산테스나(112,000원 ▲9,600 +9.38%)(13.18%), 코미코(25,750원 ▲2,450 +10.52%)(11.59%), 예스티(30,350원 ▲2,100 +7.43%)(11.86%), 한양디지텍(35,450원 ▲3,550 +11.13%)(10.50%), 피델릭스(6,510원 ▲600 +10.15%)(10.32%) 등이 두 자릿수 강세다. 삼전닉스의 강세에 이들과 지분·업무로 엮인 종목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SK스퀘어(772,000원 ▲31,000 +4.18%)(5.26%), 삼성물산(287,500원 ▲12,500 +4.55%)(4.00%), 삼성전기(1,161,000원 ▲6,000 +0.52%)(1.82%) 등 순으로 등폭을 기록 중이다.
다만 지난주 하락분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지난 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26만원대, 168만원대였다.
이날 반등은 그간 폭락장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자극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 장기금리 안정 등 시장 매크로도 한몫했다. 간밤에는 미국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깜짝 실적 전망을 공개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설비투자와 그에 따른 수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된 측면도 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에 대해 대형주의 반등이 확인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 19일 발간한 글로벌 메모리 보고서 'AI 시장 우려와 메모리 반도체 전망'에서 메모리 시장은 적어도 2028년까지 공급망 병목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목할 종목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삼성전자 67만원, SK하이닉스 470만원으로 유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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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고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는 각각 40만원, 310만원 등으로 기존과 같이 제시한 상태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수요가 극도로 견조해 둔화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비관적 해석보다 업종내 선두 그룹의 낙관적 전망에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조정한 증권사는 없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2일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오히려 31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올렸다. 현재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 최고치는 삼성전자 63만원(유안타증권), SK하이닉스 470만원(한국투자증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