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화재 사고에 수출 마진 의구심…목표가 43%↓-다올

한화에어로, 화재 사고에 수출 마진 의구심…목표가 43%↓-다올

배한님 기자
2026.10.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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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693,000원 ▼67,000 -8.82%)가 3분기 어닝 쇼크를 발표한 가운데, 대전사업장 화재와 수출 지역별 마친 차이 등으로 투자 리스크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준범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246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방산 업종 선호주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쇼크는 대전사업장 화재와 고체연료 병목이 수출 이연과 내수 적자 배경으로 추정되나, 수출 이연 물량으로 4분기 실적은 아주 좋을 예정"이라면서도 "인도 기준의 과도한 실적 변동성과 수출 지역별 마진 차이 등으로 투자 리스크가 커진 점이 안타깝다"고 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특히 지역별 마진 차이 문제를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인도 기준 매출 인식에 따른 실적 변동성 및 추정의 어려움과 수출 지역에 따른 마진 차이에 대한 의구심 등 때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출 마진을 낮추고 2027~2028년 지상방산 이익을 20% 안팎으로 낮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028년 EPS(주당순이익)를 12%로 낮추고 적정 PER(주가수익비율)을 기존 30배에서 지상방산의 20배로 낮추고, 수주 파이프라인 기대이익도 낮춰서 적정 주가를 140만원으로 하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내년 수주 기대이익을 기존 11조4000억원에서 6조5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 쇼크에 대해서는 "대전 사업장 사고 등 일회성 비용이 460억원 발생했고, 환율 하락, 수출 지연, 폴란드 수출 공백에 몇몇 지역 마진이 좋지 않았다"며 "내수도 기대수익률을 하회했는데, 대전사업장 화재로 고체연료 생산 관련 지역 2곳에 업무가 몰렸고, 이에 원래 계획의 수출도 떨어지고 한국 납품도 원가 투하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한 6조943억원,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4520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1분기 지상방산이 적자를 기록한 이후 실적이 가파르게 회복했고, 향후 파이프라인도 강력해서 주가는 단기 바닥이라고 판단하지만, 3년 사이에 2번의 실적 쇼크는 2 스트라이크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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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배한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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