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53,200원 ▲700 +1.33%)가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단순한 AI(인공지능) 지식보다 실제 직무에서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
KT는 다음달 7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NW인프라운용 △B2B컨설팅&세일즈 △B2C마케팅&세일즈 등 3개다.
이번 채용은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과 기업·개인 고객 접점 등 현장 직무에 초점을 맞췄다. KT는 주요 현장의 인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졸 신입 채용 규모를 기존보다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채용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채용 과정에서는 직무 전문성과 함께 AI 활용 역량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한다. 지원자가 AI 관련 지식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를 단순히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하고 AI를 활용해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직무별로 필요한 지식과 문제 해결 역량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AI가 업무 방식 전반을 바꾸면서 같은 직무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KT는 이른바 '스펙'보다 지원자가 실제 경험에서 보여준 역량에도 무게를 둔다. 지원자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시도했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KT가 지향하는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업무 방식과 태도도 평가한다. 고객 중심 사고와 동료에 대한 존중, 책임감,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실행력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선발된 신입사원에게는 입사 후 고객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직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AI를 업무에 접목해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선주 KT 인재실장 전무는 "이번 채용에서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은 물론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살핀다"며 "현장을 이해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X Platform Company에서 Pro로 성장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