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인공지능) 기반 광고·마케팅 기업 애피어가 글로벌 마케팅 조직을 재정비하고 유럽과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에 업계 경력 25년 이상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영국 런던에 신규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애피어는 사남 루를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루 부사장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APAC), 미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마케팅 조직을 총괄한다.
이번 인사는 애피어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과 맞물려 있다. 애피어는 EMEA 지역과 미국을 장기 성장 시장으로 보고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유럽 시장 내 사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루 부사장은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정비하고 지역별 마케팅 활동의 연계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AI 기반 광고·마케팅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애피어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마케팅 활동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루 부사장은 기술 업계에서 25년 이상 마케팅 조직을 구축하고 이끌어온 전문가다. 최근에는 비욘드 파운딩에서 비상근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겸 경영진 코치로 활동하며 기업의 성장 및 시장 진출 전략을 자문했다.
앞서 머신러닝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 몰로코에서 EMEA 지역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게임 기술 기업 아리스토크랫 디지털에서는 기업 마케팅 부사장을 역임했다. DXC와 애플, SAP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의 시장 확대 및 브랜드 성장 전략에도 참여했다.
애피어는 AI를 활용해 광고 집행과 고객 분석, 마케팅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AI가 단순한 분석과 추천을 넘어 목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AaaS)를 사업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치한 위 애피어 CEO(최고경영자)는 "사남 루 부사장은 풍부한 글로벌 마케팅 경험과 전략적 감각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을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연결할 수 있는 인재"라며 "고객 및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마케팅 전략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 부사장은 "애피어는 지난 10년간 AI를 측정 가능한 마케팅 투자수익률(ROI)로 연결해왔다"며 "글로벌 사업 기반과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애피어의 가치를 더 많은 기업에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