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쏘카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에이펙스모빌리티가 주행 데이터 사업을 시작으로 레벨4 기반 라이드헤일링과 로보버스까지 확장하는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 산업 컨퍼런스'에서 장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CSO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앞으로 최대 3년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런던과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도 상용화 경쟁이 빨라지고 있어서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이 정밀지도와 사전에 설정한 규칙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방식에서 카메라·라이다 등의 데이터를 AI가 통합해 운전 행동까지 결정하는 E2E(End-to-End) 방식으로 이동하면서 데이터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첫 단계로 모회사 쏘카가 지난 15년간 카셰어링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자율주행 AI가 학습·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할 계획이다. 사고나 돌발상황 등 일반 주행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
최신 기사
-
카카오모빌리티, 배회영업은 수수료서 뺀다…가맹계약 개편 착수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콜(앱)을 통하지 않은 운행 매출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내용의 계약서 개편에 착수했다. 앞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택시 배회영업 수수료 부과 금지법'이 5월1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를 전면 수정하고 나선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사 디지티모빌리티 등은 지난 14일부터 가맹택시 기사들과 '가맹계약 부속합의서' 체결을 진행 중이다. 디지티모빌리티는 2025년 말 기준 카카오가 3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구·경북 카카오T블루 가맹 파트너사로, 대구 지역 내 가맹택시 시장의 89.5%를 차지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카카오T 앱을 통하지 않은 운행 매출, 즉 길거리에서 승객을 직접 태우는 '배회 영업'에서 발생한 운임에 대해 더 이상 가맹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다. 카카오T블루의 가맹 택시 운임은 크게 두 갈래였다. 카카오T 앱을 이용해 호출한 승객과, 다른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거나 길거리에
-
LG U+, '장애인의 날' 맞아 접근성·장애 인식개선 콘서트 진행
LG유플러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LG전자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인식 개선 프로그램 'LG Inclusive Day(인클루시브데이)- - 접근성 및 장애 인식개선 런치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공동 기획해 지난 1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ISC동 컨버전스홀에서 열렸다. 장애인복지 전문단체인 밀알복지재단과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파트너로 참여했고, 임직원 약 300명이 참석했다. 런치콘서트에서는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밀알복지재단 소속 '브릿지온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과 함께 장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식 개선 강연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연에 더해 접근성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LG전자의 접근성 솔루션 전시가 마련돼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과 IoT 디바이스 △모두의 편리한 가전 사용을 돕는 컴포
-
"노릇하게 구워진 도우"…배민, AI가 음식 사진 설명하는 기능 개발
"노릇하게 구워진 도우 위에, 한 쪽은 붉은 페퍼로니가 진한 육즙을 머금은 듯, 다른 한 쪽에는 노란 옥수수, 햄, 치즈 소스가 풍성하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AI가 음식 사진을 구체적으로 묘사해주며 시각장애인의 앱 이용을 돕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스크린리더 기능이 스마트폰 화면에 나온 글씨만 읽어주는 안내에서 그쳤다면 이번 기능은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음식의 색감, 구워진 정도, 주요 식재료의 시각적 형태 등을 생생하게 묘사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방식이다. 시각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메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AI 스타트업 '커넥트브릭'과 협업했다. 배민은 지난 2월부터 기능 개발을 시작, 소셜 벤처 기업 '미션잇'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관악구 소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유용성 평가'에서 4.5점(5점 만점)의 높
-
티빙, 점유율 높이는 동안 적자 쌓였다…"웨이브 합병 시급해"
"쓸수록 적자지만 쓰지 않으면 밀린다." 외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의 경쟁 최전선에서 분전 중인 티빙의 적자가 계속된다. 현금이 동나면서 투자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는 웨이브와의 합병이 시급해졌다고 분석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티빙의 매출은 4060억원으로 전년(2024년) 대비 6.8% 역성장했다. 2024년 KBO(한국프로야구) 뉴미디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며 매출(4355억원)이 전년(3264억원) 대비 33.4% 늘었으나 증가세가 꺾였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698억원으로 전년(710억원) 대비 1.7% 감소했지만 여전히 크다. 최근 5년 누적 영업손실은 4782억원에 달한다. 티빙의 영업손실은 천문학적인 콘텐츠 투자비용 때문에 발생한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자금이 풍부한 외산 OTT와 경쟁하다보니 지출이 크다. 티빙은 지난해 판권 등 무형자산 취득에 1695억원의 현금을 지출했다. 2024년과 2023년에도
-
[르포]"엄마, 나도 노벨상 탈래요" 오픈런·매진사례 속출…대세 된 과학축제
"예약창 열리자마자 접속했는데 눈 깜짝할 새 매진됐어요." "현장 대기하면 취소 표 받을 수 있나요? 아이 데리고 멀리서 왔는데…." 지난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곳곳에 빠르게 '매진' 안내가 붙었다. 관람객들은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체험 공간 앞을 서성이며 "내일은 꼭 일찍 오겠다"고 다짐했다. 체험 공간에는 대형 백화점 유명 팝업 스토어를 방불케 하는 줄이 형성됐다.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수줍게 강아지 로봇과 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손에는 저마다 종이접기 작품과 키링이 들려있었다. 국내 최대 과학문화축제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올해 처음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축제는 전국 4개 권역(부산·대전·일산·전주)에서 지역별 축제와 연계해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지는데, 곳곳에 인파가 몰려 '과학 대세론'을 입증했다. 기자가 지난 17일 찾은 '대한민국 과학축제 인(in) 대전'에도 예매에 실패해 현장 대기를 해서라도 입장하려는 가
-
"길막, 유래 아시나요?"...기네스북 오른 '이 게임'에서 시작됐다
국내 최초의 온라인 그래픽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가 30주년을 맞았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고 플로피 디스크와 CD에 담긴 패키지를 구매해 플레이하던 1996년 출발해 국내 최장수 온라인 MMORPG가 됐다. 이런 넥슨의 게임 운영 능력에 글로벌 게임사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18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바람의나라는 지난 5일 서비스 3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아직 현역 게임인 것을 증명하듯 신규 직업 '흑화랑'을 출시했고 9차 승급 신규 지역인 '신라'를 추가했다. 최대 레벨은 949로 높였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30주년을 기념해 화투 세트, 필름 카메라, 액막이 인형 등 특별 상품을 출시했다. 바람의나라 출시 첫날 접속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하지만 이후 PC방 문화가 자리 잡으며 이용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월 정액제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2005년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만명에 달했다. 202
-
이재명 "출연연, 행정조직 많다" 지적…NST "공통행정 추진"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행정 비효율성 때문에 공통행정 선진화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공통적인 부분은 NST 산하로 들어와 선진화·전문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NST 산하기관이 복잡하기도 하지만 비슷한 것도 많다"며 "(각 기관이) 원장, 비서, 총무 조직 등을 따로 두어야 하냐"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한 것이다.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도 이같은 질문에 "모든 연구기관이 개별법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1999년 IMF 이후 통합된 게 지금까지 내려온 구조"라며 "감사나 회계 영역은 공통으로 통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
방미통위 "YTN 민영화 취소, 급할수록 돌아가자…법률 자문단 꾸린다"(종합)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핵심 안건으로 꼽히던 YTN 안건과 관련해 '급할수록 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법률적 해석이 갈리고 아직 재판도 진행 중이어서다. 방미통위는 법률 자문단을 꾸리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는 등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방미통위는 17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에서 △YTN 관련 현안보고 △방송법 위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YTN·연합뉴스TV)에 대한 행정처분 추진 등 2건의 안건을 보고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방미통위는 법률자문단을 꾸려 YTN 안건에 관한 법적 쟁점을 정리하기로 했다. YTN은 현재 법원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판결 이후 후속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4년 2월 김홍일 전 위원장, 이상인 전 부위원장 등 2인 체제였던 방통위는 유진그룹이 YTN 지분 30.9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한전KDN, 한국마사회 등이 대주주로 공적 소유였던 YTN이 민영화된 것. 그러나 법원은 "합의제 기구로 설
-
YTN 민영화 취소 '찬반 팽팽'…방미통위, 법률자문단 꾸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와이티엔(YTN) 민영화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법률자문단을 구성한다. 서울행정법원의 YTN 최다액출자자(최대주주) 변경승인 처분 취소 판결 등 주요 쟁점에 관한 법률적 해석이 나뉘어서다. 방미통위는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YTN 관련 현안을 보고 받은 뒤 공식 논의를 진행했다. 방미통위 위원들은 그간 국회, YTN 종사자 등으로부터 제기된 변경승인 처분 취소 요구 관련 주요 현안과 관련 경과를 보고받았다. YTN은 '2인 체제' 방통위 시절 강행됐던 최대 주주 변경 승인이 취소된 후 후속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2024년 2월 방통위는 김홍일 전 위원장, 이상인 전 부위원장 등 2인 체제에서 유진그룹이 YTN 지분 30.95%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한전KDN, 한국마사회 등이 대주주로 공적 소유였던 YTN이 민영화된 것. 그러나 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은 방통위가 '합의제 기구'인 점을 고려하면 2인 체제의 결정은
-
BTS 1840만 시청에 '깜짝'…넷플릭스, 라이브 판 키운다
넷플릭스가 주주에 보낸 서한에서 라이브 콘텐츠의 파급력을 설명하며 방탄소년단(BTS) 컴백공연을 예로 들었다. 넷플릭스는 1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주주 서한에서 "라이브 이벤트 프로그램은 특정 콘텐츠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난달 21일 글로벌 생중계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에 대해 "세계적으로 1840만명이 시청하고 80개국 주간 '톱10' 진입, 24개국 1위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일본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를 독점 중계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WBC 중계는) 314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일본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이라며 "일본 내 역대 최대 일일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190여개 진출국 중 일본이 1분기 가입자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에만 70개 이상의 라이브 콘텐츠를 방영했다. 하반기엔 영국에서 열리는
-
"2030년까지 한국형 우주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우주서 실증"
우주항공청이 2030년까지 '한국형 우주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을 우주에서 실증한다. 우주항공청은 17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한국형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AI와 과학기술을 융합해 우주, 바이오 등 8대 분야 12대 국가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우주 데이터센터는 유일한 우주 분야 미션으로 꼽혔다. 우주청은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우주 데이터 핵심 기술에 대한 우주 검증 이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3가지 핵심 기술은 △우주공간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태양 전지판 전력제어 기술 △우주 방사선에 강한 AI 반도체 기술 및 반도체 열제어 기술 △초저지연·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저궤도 우주통신 기술 등이다. 우주청은 국가연구개발과 민간연구개발의 성과물을 조사해 식별된 핵심기술을 검증플랫폼 위성에 탑재, 누리호 발사를 통해 우주 공간에서 검증 이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
-
방미통위, 공식 캐릭터 '미디어 가디언즈' 탄생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공식 캐릭터가 탄생했다. 방미통위는 '방미통위 캐릭터 공모전' 최종 수상작으로 김재효씨의 '미디어 가디언즈'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방송의 독립성과 표현의 자유, 공공성, 공익성을 보장하고 통신서비스 시장의 건전한 경쟁 질서를 확립, 디지털 융합 환경 속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는 방미통위의 정체성을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로 시각화했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6개 작품이 접수돼 6인의 전문가 심사위원이 독창성, 대중성, 확장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우수상에 조원아씨의 '신통이와 방통이', 장려상에 유성훈씨의 '코미와 커뮤'가 선정됐다. 향후 방미통위는 SNS 채널에서 공식 캐릭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열쇠고리, 전자기기 배경화면 등 기획상품(굿즈)을 제작해 기관 인지도를 높이고, 타 기관 캐릭터와 협업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반짝이는 아이디로 멋진 작품을 선물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