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자율주행 자회사 에이펙스모빌리티 "3년이 골든타임…로보택시·로보버스 간다"

쏘카 자율주행 자회사 에이펙스모빌리티 "3년이 골든타임…로보택시·로보버스 간다"

김평화 기자
2026.08.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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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 산업 컨퍼런스'에서 장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쏘카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 산업 컨퍼런스'에서 장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쏘카

쏘카(11,120원 ▼10 -0.09%)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에이펙스모빌리티가 주행 데이터 사업을 시작으로 레벨4 기반 라이드헤일링과 로보버스까지 확장하는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 산업 컨퍼런스'에서 장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CSO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앞으로 최대 3년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런던과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도 상용화 경쟁이 빨라지고 있어서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이 정밀지도와 사전에 설정한 규칙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방식에서 카메라·라이다 등의 데이터를 AI가 통합해 운전 행동까지 결정하는 E2E(End-to-End) 방식으로 이동하면서 데이터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첫 단계로 모회사 쏘카가 지난 15년간 카셰어링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자율주행 AI가 학습·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할 계획이다. 사고나 돌발상황 등 일반 주행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엣지 케이스' 데이터 확보에도 나선다.

자체 데이터 수집도 확대한다. 라이다와 전방위 카메라 7대를 탑재한 아이오닉5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으며, 향후 센서를 추가한 '풀 센서킷' 차량을 늘려 고해상도 멀티모달 주행 데이터를 직접 수집한다.

최종 목표는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다. 에이펙스모빌리티는 AI가 운전하는 라이드헤일링과 노선형·수요응답형(DRT) 로보버스 사업을 준비한다.

모회사 쏘카와는 역할을 나눈다. 쏘카는 레벨2+~레벨3 자율주행차를 카셰어링에 도입하고,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레벨4 라이드헤일링을 담당한다는 구상이다.

장 CSO는 "쏘카와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운전자가 운전하는 카셰어링과 AI가 완전 자율주행하는 라이드헤일링을 넘나드는 국가대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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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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