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쏘카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에이펙스모빌리티가 주행 데이터 사업을 시작으로 레벨4 기반 라이드헤일링과 로보버스까지 확장하는 자율주행 상용화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 산업 컨퍼런스'에서 장혁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CSO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앞으로 최대 3년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런던과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도 상용화 경쟁이 빨라지고 있어서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이 정밀지도와 사전에 설정한 규칙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방식에서 카메라·라이다 등의 데이터를 AI가 통합해 운전 행동까지 결정하는 E2E(End-to-End) 방식으로 이동하면서 데이터 확보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첫 단계로 모회사 쏘카가 지난 15년간 카셰어링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자율주행 AI가 학습·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형태로 가공할 계획이다. 사고나 돌발상황 등 일반 주행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
최신 기사
-
배경훈 "통신사, AI 기업으로 거듭나야"…내달 민관협의체 구성 (종합)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AI(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확대와 통신 규제 개선에 나선다. 다음달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연내 종합 패키지를 마련하고 청년·취약계층을 위한 한시적 요금 혜택도 8~9월 제공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와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배 부총리는 "통신사는 단순한 통신망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문제는 속도다. 기술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과감한 투자와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자율주행 확산으로 차세대 네트워크가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구축하고 통신 체계 전반을 AI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10년 공공R&D가 '잭팟'…FDA 뚫고 올림푸스 손잡은 韓 의료로봇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으로 대학 연구실에서 10여년간 축적한 의료로봇 기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넘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과의 독점 유통계약으로 이어졌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은 공공연구성과를 시장으로 연결한 기술사업화 우수사례로 의료로봇 기업 엔도로보틱스의 성과를 23일 공개했다. 엔도로보틱스는 절개 없이 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 비침습 수술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개복수술과 달리 병원에서 사용하는 상용 진단 내시경에 로봇 시스템을 탈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의료기관의 도입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주력 제품인 '로보페라'는 지난해 9월 FDA 510(k)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국내 기업 최초로 로봇 제어 수술시스템에 적용되는 FDA 제품코드 'NAY'를 확보했다. 이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수술로봇 '다빈치'와 동일한 제품
-
DGIST, 뇌공학·로보틱스 '글로컬랩' 본격 가동…9년간 279억 투입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가 뇌공학과 로보틱스를 양대 축으로 대형 융합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DGIST 뇌공학융합연구센터와 로봇및기계전자공학연구소는 22일 DGIST 컨실리언스홀에서 연구진과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글로컬랩' 선정을 기념하는 공동 현판식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뇌공학융합연구센터는 실제 뇌 신경회로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디지털 환경에 구현하는 '뉴로-레플리카' 기반 신경회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AI 기반 뇌질환 예측과 개인 맞춤형 신경자극, 차세대 인공감각 기술 등 미래 의료·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로봇및기계전자공학연구소는 '인류확장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인간의 운동·감각·인지 능력을 확장하는 차세대 로봇과 인간-로봇 통합 플랫폼 개발에
-
로보트태권V 5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29일부터 70만장 발행
국민 애니메이션 '로보트태권V'가 탄생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로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로보트태권V 50주년을 기념한 우표 70만장을 29일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념우표는 로보트태권V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의 대표 캐릭터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제작됐다. 우표에는 주인공 훈이와 영희를 비롯해 김박사, 윤박사, 깡통로봇 등 주요 등장인물이 담겼다. 로보트태권V의 초창기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모습을 한 장에 담아냈으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원형 딱지 형태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로보트태권V는 1976년 개봉해 당시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이다. 이후 후속작이 잇따라 제작되며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척박했던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기반을 다진 선구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에는 필름
-
박윤영 KT 대표 "미디어 계열사 통합 구체화 안 돼…티빙·웨이브 합병도 요청 없어"
박윤영 KT 대표가 최근 제기된 KT 미디어 계열사 통합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며 관련 보도를 사실상 부인했다. 티빙·웨이브 합병과 관련해서도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것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제기된 미디어 계열사 통합설에 대해 "뉴스는 봤다"며 "시대가 변하는 만큼 여러 고민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된 것은 아니다. 아마 그 보도는 잘못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KT가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 ENA와 스튜디오지니 등 사업이 겹치는 콘텐츠 계열사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박현진 커스터머부문장에게 관련 작업을 맡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구체적인 통합 추진 사실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티빙·웨이브 합병과 관련해서도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박 대표는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것
-
배경훈 "통신사, AI 기업으로 거듭나야"…이통 3사 AI 인프라 투자로 화답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동통신 3사에 "더 이상 단순한 통신사가 아니라 AI(인공지능)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AI 인프라 투자와 체질 전환을 주문했다. 정부는 AI-RAN(AI 기반 무선접속망)과 6G, 해저케이블 등 차세대 AI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고, 통신 3사는 AI 데이터센터(AI DC)와 네트워크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배 부총리는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AI 인프라 확충과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첫 간담회 이후 두 번째 회동으로, 통신 3사 사옥을 차례로 방문하는 현장 소통의 첫 일정이다. 배 부총리는 "지난 간담회 이후 데이터 안심옵션 요금제 개편,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협의체 가동, 소방청 긴급구조 무선전송, 지하철 와이파이 고도화 등 국민 편익을 높이는 성과를 함께 만들었다"며 "앞으로는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와 민생
-
정부·통신3사, AI 네트워크 투자 확대 맞손…8월 민관협의체 출범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AI(인공지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확대와 통신 규제 개선에 나선다. 양측은 다음달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투자 촉진과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연내 종합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AI-Native) 네트워크 고도화와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이제 통신사는 단순한 통신망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라며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부와 통신 3사는 지난 간담회에서 논의한 과제의 이행 상황도 점검했다. Qos(데이터 안심옵션) 확대와 고령층 대상 음성·문자 추가 제공을 포함한 요금제 개편,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 우선전송,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협의체 운영, 지하철 와이파이 LTE(롱텀에볼루션
-
유럽 최대 한인 과학기술 학술대회 EKC 2026, 23일 성료
한국과 유럽의 과학기술 역량을 모으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2026 한·유럽 재외한인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6)가 23일 성료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유럽 9개국 재유럽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공동주최하고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가 주관한 EKC 2026이 프랑스 항공우주산업의 중심 도시 툴루즈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창립 30주년 행사와 KIST 유럽연구소 자문위원회 회의를 연계해 추진됐다. 아울러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과총·KIST 창립 60주년, 프랑스한인과학기술협회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한국과 유럽 전역에서 과학기술 관계자 9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13개 분야 75개 전문 기술 세션을 비롯해 유럽 최대 R&D(연구·개발)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참여 전략 등을 논의했다. 20일 개회식에는 오태석 우주항공청장과 오상록 KIST 원장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
"장바구니 담은 것까지 감시"…틱톡, 103억 과징금 폭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법적 근거 없이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해 온 틱톡에게 과징금 103억60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틱톡 및 틱톡 라이트가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계기로 조사에 착수했다. 23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틱톡은 광고 및 콘텐츠 성과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른 웹·앱 사업자들에게 행태정보 수집 도구를 배포했다. 해당 도구가 설치된 타사 웹·앱 페이지에 방문한 이용자의 활동 기록(클릭, 구매, 장바구니 담기, 문의 등)을 수집하기 위해서다. 조사 결과 국내 7만1000여개 기업에서 틱톡의 행태정보 수집 도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지난해 12월 기준 945만명의 국내 활성 이용자로부터 타사 행태정보를 수집했다. 틱톡은 이용자의 타사 행태정보 및 이용자 기기 식별자(쿠키) 등을 함께 수집해 틱톡 회원 계정과 연결했다. 이를 분석해 이용자의 특성·관심사 등을 추론한 뒤 맞춤형 광고에 활용했다. 개인정보위는 틱톡이 가입 시 이용자
-
KAIST, ICML 2026 국제 챌린지 우승…멀티에이전트 AI 가능성 입증
KAIST(카이스트) 연구팀이 ICML(국제머신러닝학회) 2026 국제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ICML은 세계 최고 권위의 AI(인공지능) 학회다. 카이스트는 문일철 AX학과 교수 연구팀이 ICML 2026 'AI4Math 워크숍'(AI 기반 수학·과학 추론 워크숍)에서 열린 '시각적으로 정의된 물리 문제 풀기' 국제 챌린지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는 스위스 ETH 취리히, 중국 푸단대, 중국 상하이 이노베이션 연구소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을 포함해 총 139개 팀이 참가했다. 연구팀은 최종 평가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달 11일 서울에서 열린 ICML 공식 시상식에서 1등을 수상했다. 챌린지는 그림과 텍스트로 제시된 물리 문제를 이해한 뒤, 물리 법칙을 적용해 정답과 풀이 과정까지 생성하는 AI의 추론 능력을 평가한다. 참가 AI는 뉴턴 역학 등 물리 법칙을 적용해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
-
반세기 동안 494조원 파급 효과…ETRI, '온라인 50년사' 공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연구개발 역사와 주요 성과를 집대성한 'ETRI 온라인 50년사'를 공개했다. 23일 ETRI는 온라인 50년사를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50년사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반세기 연혁 (History of ETRI)'에서는 1976년 연구원 설립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주요 사건과 연구성과를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다. 전전자교환기(TDX), 메모리반도체(DRAM)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CDMA),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인터넷(WiBro), LTE, 인공지능, 6G, 양자기술 등 한국 ICT 발전을 이끈 대표 기술을 시대별 흐름에 따라 구성했다. 아울러 '50대 대표성과 (50 Key Achievements)'를 통해 한국 ICT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표 연구성과를 분야별로 소개한다. 기술개발 배경과 연구 과정, 산업적 가치, 사회적 의미를 담아 기술을 기반으
-
"구글·애플 통행세 안 낸다"…크래프톤, 자체 결제망 구축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커머스 인프라 기업 네온 커머스에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이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이용자 중심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결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온은 게임 퍼블리셔가 이용자 대상 생태계를 구축 및 운영,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게임 커머스 인프라 기업이다. 다양한 결제 수단을 하나로 연결하는 결제 시스템을 비롯해 국가별 세금 및 규제 대응, 게임사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상점 구축 등을 통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사에는 이용자와의 직접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서비스 기반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네온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결제 서비스 역량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이용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구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자체 결제 서비스를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