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주 1회 치매치료제 임상 1상서 다회 투여 안전성 확인"

지투지바이오 "주 1회 치매치료제 임상 1상서 다회 투여 안전성 확인"

김선아 기자
2026.08.27 08:3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3~4회 투여 내 항정상태 도달 확인…환자 복약 순응도 개선 기대

/사진제공=지투지바이오
/사진제공=지투지바이오

지투지바이오(40,800원 ▼950 -2.28%)가 장기지속형 치매 치료제 'GB-5001'의 임상 1상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초안을 수령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GB-5001은 알츠하이머병의 증상 완화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도네페질' 성분의 치료제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기존 경구제(먹는 약)의 불편함을 개선한 월 1회 장기지속형 주사제다. 이를 통해 약을 삼키기 어렵거나 복약 시기를 자주 놓치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다.

이번 임상 1상은 GB-5001의 단회 및 다회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험 결과, 투여 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이상사례로 인한 중도 탈락자는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이 입증됐다. 또한 GB-5001 140mg을 4주 간격으로 반복 투여한 결과 3~4회 투여 내에 체내 약물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항정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대조군인 경구제 '아리셉트' 5mg과 비교했을 때 항정상태혈중농도평균(Cavg, ss)은 두 군이 비슷한 결과를 보였고, 최고-최저 농도 간 변동 폭이 작아 GB-5001이 약동학적으로 한층 더 안정적인 프로파일을 갖췄다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홍장희 충남대학교병원 교수는 "GB-5001의 양호한 내약성과 함께 초기 방출 억제와 한 달 이상 일정 수준의 혈중농도가 유지되는 안정적인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한 연구였다"며 "월 1회 투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제형인 만큼 향후 환자와 보호자의 투약 부담 및 복약 불편을 줄이는 치료 옵션으로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임상시험을 통해 GB-5001의 상용화를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디뎠으며, 후속 임상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