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美 PODD 참가…"장기지속형 주사 플랫폼 기술협력 확대 추진"

펩트론, 美 PODD 참가…"장기지속형 주사 플랫폼 기술협력 확대 추진"

박정렬 기자
2026.11.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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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펩트론 DDS연구센터장이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약물전달 기술 콘퍼런스 'PODD 2026'의 'Injectable Formulations & Technologies' 세션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맞춤형 약물방출을 위한 제형 설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펩트론
김성원 펩트론 DDS연구센터장이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약물전달 기술 콘퍼런스 'PODD 2026'의 'Injectable Formulations & Technologies' 세션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맞춤형 약물방출을 위한 제형 설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펩트론

펩트론(94,800원 ▲2,500 +2.71%)이 지난달 29~3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약물 전달 기술 콘퍼런스 'PODD 2026'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쇄 미팅을 진행하고 장기 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스마트데포(SmartDepot)'를 활용한 공동연구와 기술협력 방향 등을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펩트론은 이번 행사에서 맞춤형 약물방출 설계 역량과 상업화 경험을 중심으로 스마트데포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을 소개했다. 스마트데포는 독자적인 초음파 분무건조 공정을 활용하는 생분해성 고분자(PLGA) 기반 미립구 제형기술로 쉽게 말해 체내에서 분해되는 구슬에 약물을 담아 일정한 농도로 서서히 퍼지게 하는 플랫폼이다.

펩트론은 이를 통해 약물 자체의 화학적 변형 없이 장기 지속형 제형을 개발할 수 있고, 약물별 특성과 개발 목적에 맞춰 방출 양상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마트데포를 적용한 월 1회 투여형 류프로렐린 제제 '루프원(LEUPONE)'의 상업화 경험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는 약물방출 설계뿐 아니라 제조공정의 재현성과 품질관리가 중요한 만큼, 제품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제형 개발에서 생산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성원 펩트론 DDS연구센터장은 관련 세션에서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맞춤형 약물방출을 위한 제형 설계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발표를 통해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에서 투여 주기 연장을 위한 장기 지속형 제형 기술의 전략적 중요성을 짚고, 약물의 특성과 목표 약동학적 특성(PK)에 맞춰 약물방출 양상을 정밀하게 설계하는 접근법을 소개했다. 특히 생분해성 고분자의 조성과 미립구 특성을 조절하는 스마트데포 기반 제형 설계 전략을 설명했다.

펩트론은 축적된 제형 개발 경험과 실험 데이터를 AI(인공지능)·머신러닝을 활용해 최적화·고도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PODD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연쇄 미팅을 통해 스마트데포의 적용 가능성과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했다"며 "맞춤형 약물방출 기술과 루프원의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논의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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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articles on medicine, pharmaceuticals,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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