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Y] 독일 제조업계에서 현행 주 35시간 근무제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업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 40시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면서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와 공구 제조업체 스틸 등 주요 제조업체 경영진들은 임금 인상 없는 주 40시간제 복귀를 촉구하면서 공개 논의를 촉발했다. 마르틴 브루더뮐러 벤츠 감독이사회 의장은 최근 한델스블라트 인터뷰에서 "국제 기준에서 독일의 노동비용은 너무 비싸고 주요 경쟁국 대비 생산성 우위도 잃었다"며 "주 40시간 근무제 복귀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 제조업의 시간당 노동비용은 49.5유로(약 7만8000원)로 유럽연합(EU)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EU 평균(33.7유로)보다 47% 높고 헝가리(15.6유로) 비교하면 3배에 달한다. 독일 노동조합이 지원하는 싱크탱크 IMK에 따르면 독일 근로자의 생산성은 동유럽보다 높지만 노동비용이 생산성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단위노동비용 역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은 줄고 비용은 늘고… 이중고에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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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월드컵이라더니…"입국 못하면 어떡해" 미국 호텔은 '텅텅'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미국 관광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역대 최대 규모 월드컵을 앞두고 대규모 관광 특수를 기대했지만, 미국 개최 도시의 호텔 예약률과 티켓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비싼 물가와 교통비, 고가 티켓이 부담으로 작용한 데다 외국인 팬들 사이에서는 미국 입국 심사와 이민정책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기도 전에 미국 개최 도시들이 기대했던 경제 효과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현지시간) 미국 개최 도시의 월드컵 기간 호텔 예약률이 캐나다와 멕시코보다 크게 뒤처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와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호텔 예약률이 48% 수준을 기록했다. 토론토와 멕시코시티, 몬테레이도 40%를 넘겼다. 반면 미국 개최 도시 중 예약률 40%를 넘긴 곳은 샌프란시스코 한 곳뿐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예약률은 44%로 집계됐다. 미국 내 일부 개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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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2700조원' 스페이스X, 나스닥 이어 MSCI 조기 편입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스페이스X를 이달 말 조기 편입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CI는 8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탠더드 지수에 대형 기업공개(IPO) 종목을 조기 편입하는 기존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일 나스닥 상장을 앞둔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약 10거래일이 되면 MSCI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약 2666조원)로 평가받는다. 상장 즉시 미 증시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규모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규모는 약 5조7900억달러(약 8818조원)에 달한다. 스페이스X가 MSCI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펀드는 스페이스X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 스페이스X는 대규모 자금 유입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스닥은 규정을 바꿔 스페이스X의 나스닥100지수 조기 편입 길을 열었다. 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도 최근 도입한 규정에 따라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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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에 이란 재공격시 '혼자가 될 수 있다'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을 다시 공격하면 혼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 5개국에서 네타냐후를 말려달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그들은 우리가 추진하는 협상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이스라엘이 공격을 중단하면 이란군도 멈출 용의가 있다', '이스라엘에 공격 중단을 요청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조심하는 게 좋겠다"며 "그렇지 않으면 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4월 미국과 이란이 휴전한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자제' 경고에도 이란을 공습하며 대응했다. 이란전쟁을 둘러싸고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간 이견이 드러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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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투자자금 블랙홀…투자자 몰리지만 금리 인상 역풍 맞나[오미주]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AI(인공지능) 투자를 위한 자금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까지는 AI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자금 조달이 별 무리없이 소화되고 있다. 오히려 AI가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참여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기술기업들은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하는데 혈안이 돼 있고 투자자들은 모든 수단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알파벳, AI 투자 위해 850억불 유증━알파벳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AI 투자자금을 조달해오다 지난주 유상증자(유증)까지 단행했다. 알파벳은 지난 1일 장 마감 후 주식을 매각해 총 80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이틀만에 유증 규모를 847억5000만달러로 늘렸다. 알파벳의 유증에는 보수적인 투자로 정평이 나 있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100억달러를 배정받아 참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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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전설' 헐크 호건, '의료사고' 사망 의혹에…경찰 "자연사"
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볼레아)의 사망 원인이 자연사로 최종 확인되면서 현지 경찰이 약 1년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8일(현지시간)미국 폭스뉴스는 플로리다주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헐크 호건의 사망 조사에서 약물이나 범죄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헐크 호건은 지난해 7월24일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심정지 의심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향년 71세. 경찰 보고서에는 "진술, 의료기록, 주거지 내부 감시 영상, 시신에 대한 맨눈 검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자연사 외의 원인을 의심할 증거는 없었다"고 적혔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도 그의 죽음과 관련한 범죄 행위를 뒷받침할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사건은 범죄 관련성이 없는 사건으로 종결된다"는 설명이 담겼다. 부검을 맡은 의사는 지난해 8월 호건의 사망에 외상이나 독성물질이 영향을 준 정황은 없으며, 질병에 따른 자연사로 판단했다. 호건은 숨지기 전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가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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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시진핑, 방북 일정 마치고 베이징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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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급반등에 살아난 亞증시…닛케이 2.17%↑ [Asia마감]
아시아 증시가 9일 미국 뉴욕 증시 반등 흐름을 이어받아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17% 상승한 6만5416.6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엔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면하지 못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한 영향이 이어졌다. 인텔이 구글 차세대 AI(인공지능) 칩 생산을 수주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인텔 주가가 11% 넘게 폭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급반등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인텔 주가가 급반등한 영향으로 이비덴,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등 주가가 급등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린 탓에 시장 전반을 둘러싼 경계감은 여전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개입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이 교전을 중단한 것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2~3일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흐름 속에서 중화권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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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리바바·바이두는 군사기업"…中 "부당한 탄압, 조치 취할 것"
중국 외교부가 미국이 알리바바와 바이두, BYD를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포함시킨 것 관련, '부당한 탄압' 이라고 비난했다. 해당 기업들도 일제히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대한 기자단 질문에 "중국은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과도하게 확대 적용하고 각종 차별적 명단을 만들어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탄압하는 데 일관되게 단호히 반대해왔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이 잘못된 조치를 바로잡고 중국 기업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은 중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8일(현지시간) 미국 전쟁부(국방부)는 알리바바, 바이두, BYD 등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들을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계된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중국 군사기업은 민간 기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국군의 현대화를 돕는다고 미 전쟁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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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바이두·우시앱텍, "美 '중국 군사기업' 명단 근거 없다"
알리바바, 바이두, 우시앱텍 등이 일제히 미국이 자사를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세 회사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알리바바는 "회사를 중국 군사기업 명단에 포함시킨 것은 명백한 오류"라며 "알리바바그룹을 해당 명단에 올릴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알리바바는 중국 군사기업이 아니며 군민융합 전략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회사 이미지를 왜곡하려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회사는 중국 군사기업도 아니고 중국 국방산업의 군민융합 기업도 아니다"며 "명단 포함에는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했다. 또 "중국 군사기업 명단은 제재 명단이 아니다"며 "이 명단과 관련된 미국 정부의 조달 제한은 회사 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회사 주식 거래 역시 제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시앱텍은 "우시앱텍을 해당 명단에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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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NBA 관람 후 "이란과 합의 마지막 진통…2~3일내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2~3일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NBA 경기 관람 후 기자들에게 "중동 평화 협정 타결이 마지막 진통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매우, 매우 좋은 협정이 될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협상에 며칠이 걸릴지 혹은 몇 주가 걸릴지 묻자 "2~3일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8일 이스라엘과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재 요구에 따라 상호 공격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 모두 상대방이 먼저 도발할 경우 더 강력한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단서를 달아 불씨는 남은 상태다. 이스라엘과 이란간 갈등 격화가 미국과 이란간 평화 협정 체결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날 미군 헬기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조만간 이번 사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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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효과? 中 5월 대미수출 35.4% 급증, 전기·전자 '쑥'
중국의 5월 수출이 중동 사태 장기화를 뚫고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있었다. AI(인공지능) 관련 제품 수요 확대도 5월 대미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9일 5월 수출이 전년대비 19.4% 증가한 376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 15% 증가를 상회한 결과다. 5월 수출 증가폭은 4월 14.1%도 웃돌았다. 5월 수입은 같은 기간 27.4% 증가해 로이터 예상치 25%를 상회했다. 4월 수입 증가폭은 25.3%였다. 이에 따라 중국의 5월 무역흑자는 105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뤼다량 해관총서 통계분석사 사장(국장급)은 "올해 들어 정상외교의 전략적 지도 아래 글로벌 무역 파트너들과의 실질 협력을 적극 심화해 국제 무역에 안정적인 힘을 불어넣고 있다"며 "5월까지의 수출입은 양호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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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향한 희토류 80% 줄인 中…미국 "공급 재개하길" 해결사 나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정부에 일본향 희토류 공급 재개를 요청했다고 9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보도했다. 희토류는 자동차를 비롯해 반도체, 항공우주 산업 등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핵심 광물이다. 희토류의 대일 수출이 줄어들면서 일본산 첨단 제품 공급 우려가 제기되자 미국이 중일 간 공급망 문제의 해결사로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닛케이는 일본과 미국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미국 측이 지난달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 간 회담에서 일본에 대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미국 측은 첨단 장비를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19일 열린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도 일본과 미국은 중국의 대일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고위 관리에 따르면 양국은 오는 15~17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도 해당 문제를 다룰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