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4일 미 워싱턴DC서 시진핑과 회담 예정 러시아 크렘린궁이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미국·중국·러시아 3국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개최 조건으로 제시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추가 회담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평화협정을 맺을 준비가 됐을 때 하고 싶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모든 국가와 좋은 관계를 맺길 원한다"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즉시 할 수도 있지만, 전쟁이 끝날 때 하고 싶고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엄청난 적대감"이 존재한다면서도 자신이 "새로운 동력"을 감지했다며 전쟁이 조만간 끝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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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쓰고 2300억 벌었다...할리우드 '고인물' 밀어낸 이 영화[트민자]
방구석 유튜버로 내공을 다진 20대 감독들이 극장가를 집어삼켰다. 이들이 연출한 영화가 최근 북미 박스오피스 1·2위를 나란히 차지하면서다. 이들은 천문학적인 제작비나 스타 마케팅 없이도 1020 관객의 발길을 극장으로 돌려세우며 할리우드의 전통 흥행 공식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20세 유튜버의 반란…숏폼 중독 젠지도 극장 앞으로━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스터리 공포 영화 '백룸'은 개봉 첫 주말 북미에서 약 8000만달러(약 1223억원), 전 세계에서 1억200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를 연출한 케인 파슨스 감독은 올해 겨우 20세다. 그는 백룸을 통해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할리우드의 최연소 감독에 등극했다. '백룸'은 가구점 사장이 창고 밑에서 끝없이 펼쳐진 미스터리한 공간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파슨스 감독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수년간 확장해온 온라인 괴담 '백룸'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백룸 흥행을 이끈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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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투자의 민주화'...퇴직연금을 사모펀드에 개방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개인 퇴직연금(이하 401K)에 대체투자 편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미국 금융시장의 논쟁을 촉발했다. 대상은 사모펀드·사모 대출·부동산·원자재·디지털 자산 등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투자 기회의 민주화(Democratizing Access to Alternative Assets)"라고 부른다. 기관투자자에게 주로 열려 있던 비상장 자산 투자 기회를 일반 근로자에게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그런데 시점이 미묘하다. 미국 사모펀드 업계가 고금리, 엑시트 지연, 낮은 현금분배율 압박에 직면한 상황에서 401K라는 거대한 장기 자금 풀이 새 유동성 공급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401K 자금이 곧바로 사모펀드의 부실 자산을 사주는 구조는 아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사모 시장에 새로운 수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워싱턴포스트(WP)는 이를 "월가의 승리"라고 표현하며, 사모펀드 업계의 최대 로비 단체인 미국투자위원회(AIC)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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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심 다자주의 쇠퇴…글로벌 사우스 중심 다자주의와 충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 이후 기존 미국 중심의 다자주의가 쇠퇴하면서 향후 서방과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의 저개발·개도국) 중심의 다자주의와 미국의 일방주의가 충돌하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도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브루스 존스, 다이애나 파즈 가르시아, 제프리 펠트먼 등 브루킹스연구소 스트로브 탈보트 안보·전략·기술센터 연구원들은 최근 브루킹스연구소 보고서 '누구의 지배인가? 트럼프 시대의 질서에 대한 상반된 개념들(Who rules? Competing concepts of order in the age of Trump)'을 통해 "미국 중심의 다자주의는 트럼프에 의해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미국의 일방주의가 서방 및 글로벌 사우스 중심의 다자주의와 충돌하면서 유동적이고 불안정한 국제질서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먼저 냉전 종식 이후 다자주의 질서가 사실상 서방, 특히 미국의 압도적 힘을 바탕으로 형성됐다고 짚었다. 유엔(UN), 세계무역기구(WTO),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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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북한 사이버 위협 고도화, 한미 사이버 동맹 구축해야"
북한, 중국, 러시아의 사이버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미동맹을 전통적인 군사동맹을 넘어 사이버 협력을 강화한 복합 안보 동맹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 '강력한 한미 사이버 동맹 구축('Building a Robust U.S.-ROK Cyber Alliance: A Joint Cyber Resilience Strategy)'을 통해 "북한, 중국, 러시아의 사이버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사이버 안보를 기술적 방어 문제로만 볼 수 없다"며 "한미동맹이 전통 군사동맹을 넘어 사이버 회복력, 공동 상황인식, 적극적 방어, 법집행, 금융규제, 국제공조를 결합한 복합 안보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먼저 한국이 세계 사이버 전쟁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한반도 주변의 북한, 중국, 러시아가 단순한 해킹이나 정보 절취를 넘어 국가전략 차원에서 사이버 전술을 활용하고 있어서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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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패권·중간선거…쿠바 압박 강화하는 미국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달 28일 이르면 올여름 쿠바 체제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작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올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쿠바에 대해서도 원유·연료 공급을 차단하는 등으로 압박을 강화했다. 이후 전기와 가스가 부족해진 쿠바 주민들은 장작이나 땔감에 의존하거나 식수 공급을 제때 받지 못하는 등 극심한 생활난에 시달리고 있다. 1960년대부터 이어진 미국의 포괄적 무역 금수 조치에 더해 제재가 확대되면서 쿠바 경제는 붕괴 위기에 내몰렸다. <선데이 모닝 인사이트>는 미국이 쿠바 정권 압박을 강화하는 배경을 살펴봤다. ━트럼프의 쿠바 압박, 중남미 패권 복원의 포석━대쿠바 제재와 압박 수위 강화 배경으로 미국의 중남미 패권 확보 전략이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과 국가방위전략(NDS)을 통해 미국의 안보·방위 전략상 우선순위를 기존 인도·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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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화의 주역 '리드 헤이스팅스' 이사회 의장서 퇴임
넷플릭스 공동 창립자이자 25년간 CEO(최고경영자)를 지낸 리드 헤이스팅스 이사회 의장이 지난 4일(현지시각) 연례 주주총회를 끝으로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UPI 등에 따르면 헤이스팅스 의장의 후임으로는 제이 호그 수석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호그 이사는 1999년부터 넷플릭스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넷플릭스 이사회는 "호그의 귀중한 리더십과 이사회에 대한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며 "전략적 통찰력과 재무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 관리 △기업 지배 구조 △인재 선발 및 관리 같은 사안에서 독특한 관점을 제시할 것"이라며 의장직 선출 배경을 설명했다. 헤이스팅스 의장은 2023년 넷플릭스 CEO에서 물러난 후 이사회 의장이 됐으나, 자선 활동과 기타 개인적인 관심사 등에 더 집중하기 위해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헤이스팅스 의장은 1997년 직장 동료와 넷플릭스를 설립해 우편으로 DVD를 배송·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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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종전협상 물꼬 트나…파키스탄 내무장관 이란행
모신 라자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이 난항을 겪고 있는 미-이란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한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6일(현지시각) "나크비 장관이 몇 시간 내 이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나크비 장관은 지난 4일과 5일 키르키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내무장관 회의에서도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과 두 차례 회동했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은 "나크비 장관은 이란 고위급을 만나 종전협상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 미국과 이란 간 임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크비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2차 회담 재개에 관해서도 논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나크비 장관은 지난 4월 파키수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이란 고위급 회담 당시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 주요 인사와 만났다. 지금까지 나크비 장관이 종전 협상에 깊이 관여해 온 만큼 그의 이번 이란 방문이 종전 협상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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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이란에서 미사일·드론 불법 공격…방공망 격추"
바레인 군 당국이 이란의 미사일 3발과 다수의 드론 공격을 방공망으로 격추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미 CNN 방송,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바레인 군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바레인 군은 성명에서 "이란이 불법적인 공격을 통해 적대적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무기와 부대가 최고 수준의 방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바레인 군은 이어 "민간인과 사유 재산을 표적으로 삼으며 미사일과 드론을 고의로 사용하는 행위는 국제 인도주의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란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국 국민들에게 "이란의 침략으로 인해 발생한 의심스러운 물체에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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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가 죄인가"…美 법원, 트럼프 행정부 '반이민 조치' 무효화
미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행한 이민 제한 조치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 연방법원 존 맥코넬 판사는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의 아프리카·아시아·중남미·중동 39개국 국적자의 망명, 취업 허가, 영주권, 시민권 신청에 대한 제한 조치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이 조치는 지난해 11월 웨스트버지니아주 방위군 소속 병사가 총에 맞아 숨진 후 시행됐다. 사건의 용의자는 2021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동맹 환영 작전'을 통해 미국으로 온 아프가니스탄 국적자로 확인됐다. 이 작전은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할 당시 미군에 협력했던 아프간인과 그 가족 약 9만명을 미국으로 데려온 프로그램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민을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국 금지 적용 국가의 수도 39개국으로 확대했다. 대상국에는 아프가니스탄, 이란, 아이티, 소말리아, 베네수엘라, 시리아 등이 포함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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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자존심 세…결국 합의할 수밖에 없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아직 동의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그들은 강하고 자존심이 세다"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자신이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그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으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 장기화를 베트남 전쟁과 비교하며 "저는 아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이제 겨우 3개월밖에 안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아시다시피 베트남 전쟁은 19년 동안 지속됐다"며 "저는 3개월째인데,사람들은 '언제 이길 거냐?'라고만 묻는다. 제가 민주당이었다면 아무도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내) 대부분의 드론 공장과 발사대, 미사일 제조 시설이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들은 여전히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부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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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의식했나...북한, 1만톤급 구축함 건조 계획 언급
북한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을 앞둔 가운데 1만톤급 구축함 건조와 수중비밀병기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해군에 각 5000톤급 군함인 '강건호'와 '최현호'를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군 현대화를 위한 5개년 계획 이행 사항을 거론한 것이다. 통일연구원의 홍민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1만톤급 구축함 건조 계획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오는 8~9일 예정된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자국의 군사적 역량을 과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국무위원장은 "핵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해군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육·해·공 전반에 걸친 군사력 강화를 요구했다. 신문에 게재된 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군함 시찰 과정에는 그의 딸 주애가 동행했다. 한편 시 주석은 약 7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 시 주석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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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호르무즈서 또 교전…유조선 나포에 미사일·드론 공방전
미국과 이란이 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 인근 중동 지역 내에서 교전을 이어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지역으로 발사된 이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발사한 자국 드론 4대를 미군이 격추한 지 몇 시간 만에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미군은 추가 해상 공격에 대비해 고루크와 케슘섬의 이란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즉각 타격했다. 교전 상황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통제하면서 시작됐다.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는"규정을 위반한 유조선 4척이 혁명수비대의 경고들을 무시한 채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적으로 빠져나가려 시도했다"며 "경고 조치 이후 유조선 중 1척이 피격돼 멈췄고 나머지 위반 선박들은 회항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어 "이어 미국의 드론들이 케슘섬의 통신탑과 시리크의 통신탑을 향해 총 두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