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역사상 단일 비자 취소로 최대 규모…즉각 추방은 안해 국무부 "美 이민시스템, '허위 망명'에 몸살" 미국 행정부가 자국에 입국해 망명을 신청했거나 신청을 준비 중인 외국인의 비자를 일괄 취소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단속 정책에 따른 조치로 비자 취소 대상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국토안보부(DHS)와 협력해 단기 방문객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에 입국한 뒤 영구 체류를 위해 망명을 신청한 외국인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의 '비이민 비자' 취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비자 취소 대상자) 선별 과정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취소 건수는 유동적"이라며 "비자 취소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번 비자 취소 대상자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AP는 국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조치로 최대 20만명 외국인의 미국 상용(B1) 및 관광(B2) 비자가 취소될 수 있다"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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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매판매 예상밖 감소 전환…이란전쟁·아마존 할인 종료 여파
미국의 소매판매가 7월 들어 예상 밖으로 전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달인 6월과 비교해 0. 6% 줄었다. 지난해 5월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1. 1% 감소한 이후 1년 2개월 만에 하락폭이 가장 크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 1% 상승)와 격차도 크다. 월간 소매 판매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통한다. 시장에선 그동안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가계 소비를 떨어뜨리면서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선 아마존의 연례 할인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지난 6월 종료된 계절 효과가 7월 소매판매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할인행사는 그동안 7월에 하다가 올해 6월로 일정을 바꿨다. 7월 초 일시적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주유소 매출이 전달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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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둔화에도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증시 랠리 위협할 수도[오미주]
미국의 장기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우울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장기 국채의 약세는 증시 랠리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6월 처음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재한 이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 3%P(포인트) 상승했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막 시작되던 2007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3일(현지시간) 진행된 250억달러 규모의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낙찰 금리가 최고 5. 22%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1년 8월에 기록한 5. 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이같은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지난 6~7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는 동안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노동시장은 약화 조짐을 보이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고 있고 경제는 침체를 피할 수 있을 만큼 성장은 하고 있지만 물가를 자극할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 이런 모든 상황은 원칙적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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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낮아진 美 금리인상 가능성에 0.59%↑[Asia마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상승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59% 상승한 6만8713. 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주식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특히 어드반테스트는 이날 2. 58% 상승 마감하며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AI 랠리'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선 S&P500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발표된 7월 미국 도매물가지수(PPI)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해진 영향이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P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 시장 예상치(0. 2% 상승)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는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 2%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0. 3%)를 하회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이 영향으로 위험 자산 매수를 자제하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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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째 바다 위" 지친 승조원들, 자살 충동까지?...美항모, 결국 교대
중동에 파견된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일본에 배치됐던 조지 워싱턴함으로 교체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링컨함이 9개월 넘게 해상에 머물면서 생활 여건이 악화됨은 물론 승조원들의 피로가 한계에 이르렀단 우려가 커지면서다.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샌디에이고 모항을 출항해 서태평양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올해 이란과 긴장이 고조되면서 1월 말 중동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2월말 미국의 이란 공습에 참여했으며 이란 항구 봉쇄 작전을 수행해왔다. 문제는 링컨함이 너무 오랫동안 바다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괌에 마지막으로 정박한 뒤 링컨함은 250일 넘게 파병 상태로 무려 200일 동안 한번도 기항하지 않았다. 역대 항모 가운데 가장 긴 해상 체류 기록이다. 통상 항모는 장기간 작전을 수행하더라도 중간중간 항구에 들른다. 연료와 식량·생활용품을 보충하고 함정을 정비하고 승조원들이 육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링컨함은 사실상 이런 재충전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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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다음주 이란에 '전례 없는' 제재 가할 것…기대해도 좋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곧 이란에 대한 전례 없는 경제적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금융 압박으로 이란의 굴복을 받아내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국가에 대한 경제적 고립의 역사상 본 적이 없는 조치를 적용할 것"이라며 "다음 주에 나올 추가 발표들을 주시해 달라"고 언급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조치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역봉쇄를 포함하는 '원투 펀치'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무기 고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가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선회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절제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막대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돈이 없는 현실을 겪는 이란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전쟁 후 이란은 산업 능력 중 상당 부분이 파괴되고 원유 수출길이 좁아지면서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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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6명 숨지고, 공항엔 7000명 갇혔다...일본 치바현 '비상'
일본 혼슈 치바 현에서 13일 오후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현재까지 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리타 공항에선 여행객 약 7000여명의 발이 묶이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닛케이, 아사히 등에 따르면 일본 치바 현에서 내린 폭우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언론들은 많은 비를 쏟는 적란운이 한줄로 늘어서 같은 장소를 통과하면서 한 곳에 몇 시간씩 폭우를 쏟아붓는 선상강수대 현상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치바 현에 세 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치바 현 주오구에서는 24시간 강수량이 관측사상 최대치인 351mm를 기록했다.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교통도 큰 차질을 빚었다. 나리타 공항에서는 14일 오전 4시 기준 공항 전체에 약 7000명이 체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항 측은 귀가가 어려워진 이용객들에게 물과 침낭 등을 배포했다. 철도 운행도 잇따라 중단됐다. JR동일본은 14일 폭우 영향으로 우치보선과 소토보선의 치바~아와카모가와 구간, 소부본선 지바~나루토 구간 등 지바현 내 여러 노선의 운행을 첫차부터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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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반도체 주문량 2배, 전쟁 같은 상황…내년이 가장 부족"
최태원 SK 회장이 "내년이 메모리 반도체가 가장 부족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CNBC 인터뷰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최대한 많이, 빨리 확장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고객사들 반도체 주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수요가 폭발적이지만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려면 최소 4~5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 공장 증설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고객사들의 올해 반도체 주문량이 평소의 2배 수준"이라며 "전쟁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모든 나라가 자기 나라에 반도체 공장을 지어주길 바란다"라며 "그러나 반도체 공장은 600~700개에 달하는 소재, 부품업체가 뒷받침하는 시설이다. 이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최 회장은 "당장 어디에 짓겟다고 말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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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사, 챗GPT 활용해 20년 수학 난제 풀었다
중국의 한 신경외과 의사가 챗GPT를 활용해 20년 넘게 풀리지 않던 수학 난제를 해결해 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이징협화병원 박사후 연구원의자 신경외과 전공의인 진산무는 최근 수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크루제 추측' 증명에 성공했다. 수학 비전공자인 그는 뇌 초음파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뜻밖에 크루제 추측 증명에 성공한 것. 진산무가 활용한 도구는 오픈AI의 최신 추론형 AI(인공지능) 모델인 'GPT-5. 6-Sol'이다. 그는 챗GPT 워크 플랫폼에서 AI 모델을 약 16시간 동안 실행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크루제 추측은 프랑스 수학자 미셸 크루제가 2004년 제기한 문제로 행렬에 함수를 적용했을 때 결과값의 크기가 특정 범위를 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치 선형대수학 분야의 대표적인 난제로 꼽혀왔으며 세계 수학자들이 오랫동안 해결을 시도해왔다. 이번 성과는 미국 코넬대학교 수학자 알렉스 타운젠드와 워싱턴대학교 교수 앤 그린바움이 공개한 이메일 교류를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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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C 매출총이익률 25% 돌파...계단식으로 뛰는 中 파운드리 마진
중국 파운드리기업 SMIC(중신궈지)의 매출총이익률이 계단식으로 상승한다. 2분기 25. 3%를 기록하며 전분기 보다 5%포인트 이상 뛰었다. 3분기엔 2분기 보다 최대 3%포인트 가량 뛸 것이란 자체 전망도 내놨다. AI(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따른 반도체 제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게 SMIC 전망이다. 14일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SMIC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전체 매출은 3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7억6000만달러로 전분기 보다 50. 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9% 늘었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5. 3%로 전분기보다 5. 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회사가 앞서 제시한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결과다. SMIC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4~16% 증가하고, 매출총이익률은 20~2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SMIC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제품 믹스 변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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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채 5경원'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 25년 만에 최고
미국 30년물 국채 낙찰금리가 5. 22%까지 상승하며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부채 증가에 따른 재정 우려와 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감세 정책으로 늘어난 빚…인플레까지 덮치며 자금조달 비용 껑충━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250억달러(약 35조원)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5. 22%를 기록했다. 이는 5. 52%를 기록했던 2001년 8월 이후 2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달 30년물 입찰 당시 5. 06%, 그리고 지난해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기 직전 4. 91%에 비해 크게 올랐다. 국채 금리 급등은 미국의 국가 국채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국가 부채는 약 40조달러(약 5경원)에 달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100. 2%로, 팬데믹 시기인 2020년 2분기 일시적인 상승을 제외하고 2차 세계대전 직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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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vs반도체 차익실현' 힘겨루기…닛케이, 0.85%↑[Asia오전]
1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동시에 최근 기술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등장한 영향이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85% 상승한 6만8889. 01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화권 증시에선 대만 홀로 오름세다. 대만 가권 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전일 대비 0. 36% 오른 4만6189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 23%, 0. 69% 하락 중이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까지 시장 예상치를 밑돌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후퇴하며 위험자산 선호 금리가 강해졌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P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 시장 예상치(0. 2% 상승)를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는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 2%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0. 3%)를 하회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불확실성에도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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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닮았다" 자매처럼 지냈던 여성 둘…30년 뒤 드러난 진실 '소름'
인도에서 고아원에 맡겨진 뒤 각각 네덜란드 가정에 입양된 두 여성이 10대 시절 입양인 모임에서 만나 친구로 지냈다가 약 30년 뒤 친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13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미나 겔팅크(43)와 미날 티센(44)이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 서로 다른 네덜란드 가정에 입양돼 약 160㎞ 떨어진 곳에서 성장했다. 두 사람은 1996년 열린 입양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에는 자매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서로 닮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외모가 비슷했다. 두 사람 역시 농담처럼 서로를 '자매'라고 부르며 가까워졌다. 이후 연락이 끊겼지만 약 15년 뒤 운명처럼 다시 연결됐다.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4월 각자 재미 삼아 진행한 유전자 검사였다. 글로벌 유전자 분석 서비스 '마이헤리티지(MyHeritage)'를 통해 DNA를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친자매일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티센은 처음에는 결과를 믿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