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만 2세 유아~중학교 2학년 교육 과정까지 적용…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도 제한, 최대 45분 권고 미국 최대 학군인 뉴욕시가 10일(현지시간)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실에서 AI(인공지능) 사용을 1년간 금지한다. 어린 학생에게 AI 활용보다 사고력과 교사·또래 간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교실 내 디지털기기 사용도 제한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뉴욕시 초등학교·중학교 교실에서 현재 사용 중인 약 40개의 교육용 AI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2-K부터 8학년까지로, 한국 기준 만 2세 유아교육 과정부터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2학년까지다. 약 60만명에 달하는 공립학교 학생의 AI 사용이 제한될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시는 2026~2027학년도부터 이들 학생이 사용하는 학생 대상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사용을 1년간 전면 금지한다. 또 학생용 '컴패니언 챗봇'(학생과의 대화로 학습 등을 돕는 AI 챗봇) 사용도 제한된다.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도 AI 사용은 특정한 경우에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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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쿠바 대통령·카스트로 가족 등 제재 대상 등록
미국 재무부가 4일(현지시간)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 배우자 등을 제재 대상으로 등록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쿠바의 '실세' 라울 카스트로 전 대통령의 아들과 손자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카스트로 전 대통령은 1996년 쿠바군이 미국 소재 쿠바 망명단체 항공기를 격추한 사건과 관련해 미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쿠바에 대한 제재가 정권 붕괴를 노린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단지 그 나라가 국민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잘 운영되는 국가가 되기를 원할 뿐"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쿠바는 굶주리고 있고 에너지도 없고 석유도 없고 돈도 없다"며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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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해협에 '푸틴-트럼프' 해저터널?...러 경제특사 "설계 협정 예정"
러시아가 미국과 자국을 잇는 베링해협 해저터널의 설계를 계속하기 위한 협정이 5일(현지시간)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 최고경영자(CEO)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양국을 연결하는 해저터널 프로젝트인 일명 '푸틴-트럼프 터널'에 대해 러시아와 미국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드미트리예프 CEO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해외 투자·경제 협력 담당 특사다. 그는 "이는 양국 간의 가장 거대한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터널에 관해서는 내일(5일) 새로운 소식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터널 설계를 계속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예프 CEO는 지난해 10월 러시아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포함한 국제적 파트너가 베링해협을 통해 러시아와 알래스카를 연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한 터널을 8년 안에 건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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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매도에 엇갈린 증시…다우 사상 최고치[뉴욕마감]
증시 랠리를 이끌어온 반도체 업종이 반도체 제조사 브로드컴의 실적 실망감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엇갈렸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사상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4.86포인트(1.73%) 오른 5만1561.93에 마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전장보다 30.63포인트(0.41%) 오른 7584.31에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방향을 튼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장보다 2.8% 하락한 배럴당 95.03달러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1% 하락한 배럴당 93.0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09%) 떨어진 2만6830.96에 장을 마쳤다. 미국 반도체 제조사 브로드컴이 전날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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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 향한 韓 태도 무역 협상에 영향 줘"
쿠팡, 메타(페이스북) 등 미국 기업을 대하는 한국 정부의 태도가 양국간 무역협상의 현안이 되고 있다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언급했다. 쿠팡 이슈가 관세와 같은 무역협상에서 한국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변수임을 미국 정부도 인정한 셈이다. 미국은 앞서 강제노동 생산품을 규제하지 않았다는 명분으로 한국 등에 10~1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대럴 아이사 공화당 의원이 "한국이 중국을 향해 길을 더 많이 열어주는 동시에 메타와 쿠팡을 포함한 미국 기업을 억압한다"는 취지로 묻자 "솔직히 미국 기업들에 대한 그들의 일부 행위는 그들과의 무역협상을 결정하는 역량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루비오 장관은 "우리가 한국과 전략적으로 일치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이 문제가 한국과의 협의에서 나타나는 한 요소가 된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은 한국에서만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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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도 종전결의안 채택… 트럼프 '딜레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에 좀더 다급한 것일까. 양국의 중동 내 국지전에도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로 참모진에게 설명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이스라엘·레바논은 미국의 중재 속에 휴전에 합의하며 미국-이란 휴전협상의 걸림돌을 하나 치웠다. 하지만 자국 의회에서 이란전쟁 중단 결의안이 채택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외 모두에서 어려움에 처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에게 "이란이 미군을 살해할 경우 휴전을 끝내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쿠웨이트 등을 공격하고 미국이 이란의 가장 큰 섬인 케슘섬 공습을 벌이는 등 국지전이 이어지지만 휴전협상을 이어가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WSJ는 호르무즈해협에서 벌어지는 해상전투와 이란의 도발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딜레마가 더욱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자신의 최대 목표에 훨씬 못미치는 이란과 협정에 서명할지, 아니면 얻어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조건(핵제거 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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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날아든 연준… 금리인상론 고개 든다
최근 한국은행이 하반기 금리인상을 시사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내에서도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인사가 늘고 있다. 이란전쟁으로 인한 물가불안 속에 '친트럼프' 인사들조차 인플레이션 고착화를 우려하며 금리 얘기를 꺼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은) 총재는 텍사스주립대 엘패소캠퍼스에서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돌아오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리스크가 (고용보다) 인플레이션 쪽으로 치우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해협 봉쇄기간과 원유생산 회복시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물가안정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하반기에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경제활동이 견조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엄청난 호조"를 보이는 점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중립적이거나 심지어 다소 완화적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지난 5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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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드리운 사모신용 그림자...블랙스톤, 환매 5% 제한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을 둘러싼 건전성 우려가 가중되는 가운데 월가의 대표적 투자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사모대출펀드 환매를 제한하고 나섰다. 블랙스톤은 4일(현지시간) 투자자 서한을 통해 자사의 대표 사모대출 펀드(BCRED)와 관련, 올해 2분기 중 전체 펀드 지분의 약 10%에 달하는 환매 요청이 접수됐지만 내부 규정에 따라 환매 상한을 5%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은 지난 1분기 BCRED 펀드 지분의 7.9% 수준이었던 환매 요청에 대해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재원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전액 수용했지만 2분기 들어서도 환매가 이어지자 결국 제한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모대출은 은행이 아닌 자산운용사 등 비은행 금융중개회사가 기업에 직접 자금을 빌려주는 형태를 말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도권 은행에 대한 건전성 규제가 강화되자 비은행 금융회사들이 공백을 메우며 시장 규모가 급격히 팽창했다. 블랙스톤은 펀드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고 2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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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김일성광장 공사 정황 포착…시진핑 방북 준비 가능성
북한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최근 새로운 공사가 진행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과 맞물려 북한이 대규모 환영 행사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위성업체 밴터가 지난달 30일 촬영한 위성 사진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김일성광장 내부에는 담장이 쳐진 구역과 함께 특정 구조물로 추정되는 형체가 들어선 상태다. 블룸버그 통신은 불과 한 달 전 위성 사진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구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외빈을 맞이할 때 주로 사용하던 귀빈 전망대 자리다. 김 위원장은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올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이 전망대를 사용했다. 공사의 구체적인 목적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 당국이 본격적인 영접 및 환영 행사 준비에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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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6·3 지방선거, 이대통령 리더십 확인…서울 패배는 타격"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휩쓴 데 대해 주요 외신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여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를 야당인 국민의힘에 내어주면서 여당의 완전한 승리 기세는 다소 퇴색했다는 평가도 함께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이번 선거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국민투표로 여겨졌다"며 "이 대통령은 1년 전 취임한 이후 실용 외교 노선과 국내 증시 호황에 힘입어 탄탄한 인기를 유지해 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반도체 수출 호조와 주식시장 상승세 등 경제적 성과가 전국적인 강력한 지지로 이어졌다고 짚으며, "이 대통령 집권 2년 차에 여당이 지방정부를 광범위하게 장악하게 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민주당의 승리는 이 대통령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는 결과"라며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실패 이후 당 재건을 위해 여전히 분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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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엔군 사망, 헤즈볼라 소행"…헤즈볼라 "휴전안 거부"
레바논 남부에서 발생한 박격포 공격으로 세르비아 국적의 유엔평화유지군 대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가운데 이스라엘이 공격 배후로 '헤즈볼라'(레바논 무장 단체)를 지목했다. 유엔평화유지군은 이번 공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면서도 공격 주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유엔 평화유지군을 숨지게 한 박격포 공격이 헤즈볼라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밤사이 헤즈볼라 테러 조직이 알 카트라니 지역에서 발사한 포탄이 유엔평화유지군 기지 내부에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며 "이 발사로 인해 유엔 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발사 궤도를 조사한 결과 이번 포격이 헤즈볼라 테러 조직의 소행이라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AFP는 "유엔평화유지군은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 120km에 달하는 사실상 국경선 '블루라인' 인근 레바논 남부에 배치됐다"며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교전의 한복판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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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만 24조' 야마다·에디온 합병 추진…日 '가전 유통 공룡' 탄생 예고
일본 가전 판매 1위 업체 야마다홀딩스가 업계 5위 에디온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4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야마다홀딩스와 에디온은 이날 경영 통합을 검토하고 있다며 "5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관련 안건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전역에 8800개의 매장을 보유한 야마다홀딩스는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매출액이 1조6918억엔(약 16조2288억원)으로 업계 1위다. 에디온은 1200개 매장 운영, 매출 7937억엔으로 업계 5위에 올라와 있다. 양사의 매출을 단순 합산하면 2조5000억엔(24조원) 규모로 2위 노지마 매출(9828억엔)의 2배 이상에 달하게 된다. 닛케이는 "양사의 통합이 성사된다면 이는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사례가 될 것"이라며 "노지마를 뛰어넘는 '1강' 구조의 거대 가전 유통 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양사의 이번 합병은 일본 가전 유통 업계의 비즈니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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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사태 37주년' 미·중 충돌…"검열로 진실 못 지워"vs"내정간섭"
미국과 중국이 중국 톈안먼광장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 37주년을 두고 충돌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톈안먼 사태' 37주년을 하루 앞두고 중국공산당의 어떠한 검열도 과거의 진실을 지울 수 없다는 규탄 성명을 발표하자 중국은 "내정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루비오 장관은 3일 '톈안먼광장 학살 제37주년'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6월4일은 중국공산당이 군대에 톈안먼광장과 그 주변에 있던 평화 시위대 수천 명을 공격하도록 명령한 지 37주년 되는 날이라는 것은 세계가 기억한다"며 "(중국공산당이) 아무리 검열하더라고 과거를 지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집회라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당성은 언젠가 입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루비오 장관의 성명에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잘못된 발언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고, 중국 정치 제도와 발전 경로를 비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