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히든챔피언 지상IR]
에스엔유프리시젼(대표 박희재·사진)은 LCD 장비의 하나인 3차원 PS높이 측정기(이하 PSIS) 시장에서 세계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히든 챔피언' 기업이다.

LCD 패널은 두 장의 유리기판 사이에 액정(Liquid Crystal)을 주입해 제작되는데, 이 때 두 기판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포토스페이서(Photo Spacer, PS)를 사용한다. PSIS는 PS의 높이를 공정 상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해 LCD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는 장비다.
에스엔유의 장비를 사용할 경우 이전에 비해 20% 정도의 수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를 비롯, 일본의 샤프 IPS알파 대만의 AUO CMO 등 전 세계 LCD 생산라인에 필수적인 장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18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2.8%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발주가 줄어들며 3분기까지 부진했지만 4분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에스엔유는 올초 OLED와 태양광 증착장비 업체인 자회사 ANS를 흡수합병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OLED 장비의 경우 5세대 이상의 대면적 패널을 양산하기 위한 것에 최적화돼 있어 향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이 설비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높은 성장성을 보일 사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엔유는 또 영국의 옵텍사와 미국의 태양전지 제조업체로부터 레이져 패터닝 장비를 수주했고, 지난 6월에는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협약'을 맺고 태양전지용 장비의 성능개선과 상용화를 위한 국책 개발에 참여하는 등 태양광 장비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