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블루북 브랜드 충성도 조사 결과
현대자동차(499,000원 ▼7,000 -1.38%)가 미국에서 토요타와 혼다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다시 사고 싶은 브랜드(브랜드 충성도) 1위를 차지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중고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사가 15일(현지시각) 발표한 ‘2010 1분기 브랜드 충성도 조사(Brand loyalty)’에서 현대차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신형 쏘나타는 ‘가장 많이 알아보는 차종(Top 10 Most-Researched New Vehicles list)’으로 선정됐다.
브랜드 충성도(Brand Loyalty)란 고객이 특정 브랜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호도나 애착을 의미한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을수록 동일 브랜드를 반복해 구매할 확률이 높아진다.
켈리블루북사는 자체 조사를 통해 분기별로 브랜드별 기존 소유주들의 차량 재구매 의사를 취합, ‘브랜드 충성도(Brand loyalty)’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고객의 56.3%는 향후 차량 구입 시 현대차를 다시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 4분기의 45.9%보다 무려 10.4%p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현대차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도요타는 53.3%를 기록해 3위로 떨어졌고 혼다는 55.8%로 2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시장에 투입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블루북사 조사 결과 신형 쏘나타가 ‘가장 많이 알아보는 차종’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차량 구입 전 정보를 얻기 위해 어떤 차종을 주로 검색했는지 집계한 것으로 순위가 높을수록 고객들이 신차 구입시 해당 차종을 구매 후보에 자주 올린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쏘나타 보다 많이 검색된 차량은 미국에서 ‘스테디 셀러’로 인정받고 있는 토요타 캠리, 혼다 씨빅, 어코드, CR-V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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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현대차는 미국의 브랜드 조사업체인 ‘브랜드 키즈(Brand Keys)’사가 발표한 ‘고객 충성도 조사’(Brand Keys Customer Loyalty Engagement Index)에서도 토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제임스 벨(James Bell) 켈리블루북社 선임연구원(executive market analyst)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혼다와 토요타가 주춤하는 사이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와 투싼 같은 매력적인 품질의 신차를 투입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분명히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