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토요타 제치고 고객충성도 1위 등극

현대차, 美서 토요타 제치고 고객충성도 1위 등극

김보형 기자
2010.03.14 09:00

작년 보다 7계단 상승해 자동차 부문 1위 올라

현대자동차가 미국 브랜드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499,000원 ▼7,000 -1.38%)는 미국 브랜드 조사업체인 ‘브랜드 키즈(Brand Keys)’가 최근 실시한 ‘고객 충성도 조사’ 에서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자동차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브랜드 키즈의 고객 충성도 조사(Brand Keys Customer Loyalty Engagement Index)에서 현대차는 작년보다 7계단 상승해 지난해 1위였던 토요타를 2위로 밀어내고 가장 충성도가 높은 자동차 브랜드로 등극했다. 이어 일본 브랜드인 스바루와 미국 포드가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키즈는 1997년부터 브랜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 기관으로 올해는 만 18~65세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71개 품목, 518개 브랜드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 충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고객 충성도 조사는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결과 발표 후 최대 18개월 가까이 신규 고객을 창출한다는 통계 결과가 있을 정도로 중요한 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내 현대차 고객들의 제품 만족도의 척도가 되는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라 기쁘다"면서 “이번 수상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품질 경쟁력과 미국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부쩍 높아진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반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마케팅 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0년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CSI, Customer Satisfaction Index)에서 작년보다 8점이 상승한 771점을 얻어 일반 브랜드 23개 가운데 9위에 오르며 아시아 브랜드로는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고객 충성도 조사 1위와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의 선전은 미국 시장에서의 현대차 브랜드 제고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속적인 판매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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