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회장, 삼성전자회장으로 복귀(종합)

이건희 전 회장, 삼성전자회장으로 복귀(종합)

김경미 기자
2010.03.24 15:01

< 앵커멘트 >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회장으로 복귀합니다.

2년 전 이 전 회장이 물러나며 해체됐던 삼성의 전략기획실도 부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2년만에 경영 일선에 다시 나섭니다.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24일자로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사장단 협의회는 2차례에 걸쳐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를 논의했으며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이 전 회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세계 경제의 불확실이 가중되고 있고 경영 환경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사업 선점 위해서 이건희 회장의 경영과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건희 전 회장은 지난 2008년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상태입니다.

사장단의 경영복귀 요청에 이건희 전 회장은 "지금이 진짜 위기다. 삼성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회장직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회장은 삼성그룹이 아닌 삼성전자 회장직으로 복귀하며 사내 등기임원이 아니기 때문에 주주총회 등의 절차는 거치지 않게 됩니다.

삼성은 과거 회장의 직속 조직인 전략기획실을 부활시킬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커뮤니케이션팀을 브랜드관리실로, 업무 지원실, 법무실을 윤리경영실로 확대개편하는데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서초동 삼성전자 본관에 회장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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