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CD 태양광 투자 가속화로 장비협력사 수혜 전망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이달 24일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회장으로 경영일선에 전격 복귀하면서 장비협력사들 사이에서 반도체와 액정화면(LCD), 태양광 등 삼성전자 주력 및 신수종 사업에 대한 투자 가속화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28일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그동안 CEO 경영체제 하에 속도가 더뎠던 반도체와 LCD 등 설비투자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태양광 등 신사업 역시 본격적인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 복귀와 함께 우선 LCD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월 21만장(기판 기준) 규모로 8세대 LCD 제조라인을 가동 중이며 연말까지 24만장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반면LG디스플레이(10,860원 ▼320 -2.86%)는 현재 월 12만장 규모를 연내 24만장으로 늘리는 한편, 내년 상반기까지 월 30만장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남아있는 8세대 추가라인(8-2-2라인)에 대한 투자를 단행해야만 선두자리를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호황이 도래하면서 그동안 15라인과 16라인 건설 후 지지부진했던 17라인 등 반도체 신규 공장 건설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현재 연구개발(R&D) 라인만 가동 중인 태양전지에 대한 양산라인 구축도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장비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체들이 설비투자에 따른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심리를 반영하듯 이 회장이 복귀한 날(24일) 종가 기준으로 25일과 26일 양일 간아토(26,850원 ▼600 -2.19%)(14%)아이피에스(11%)NCB네트웍스(2,135원 ▲60 +2.89%)(10%)디엠에스(7,410원 0%)(8%)에스엔유(6%)프리시젼피에스케이(93,500원 ▼5,500 -5.56%)(5%) 등 장비협력사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8세대 증설 등 LCD 투자에 적극 나설 경우에케이씨텍(30,000원 ▲400 +1.35%)참앤씨(1,065원 0%)신성FA로체시스템즈(7,500원 ▲20 +0.27%)에스엔유프리시젼에스에프에이(26,750원 ▼200 -0.74%)에버테크노디이엔티(4,285원 ▲55 +1.3%)NCB네트웍스 등 수혜가 예상된다. 반도체 투자를 본격화할 경우에 디엠에스AP시스템(8,000원 ▼900 -10.11%)아토테스(59,900원 ▲1,200 +2.04%)(TES) 아이피에스유진테크(119,800원 ▼5,700 -4.54%)피에스케이국제엘렉트릭한미반도체(260,000원 ▲4,000 +1.56%)엘오티베큠(12,100원 ▲110 +0.92%)등이 장비를 수주할 전망이다.
또 삼성전자가 태양전지에 대한 양산라인 건설을 앞당길 경우 디엠에스 에스엔유프리시젼 참앤씨 에버테크노 테스 아이피에스 등이 반도체와 LCD에 이은 중복 수혜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