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글로벌 판매 84만대 전년比 36.1%↑

현대차 1분기 글로벌 판매 84만대 전년比 36.1%↑

김보형 기자
2010.04.01 14:39

(종합) 분기로는 역대 두 번째, 3월 실적은 창립 이후 최대치

내수 16만8030대 29.9%↑ … 쏘나타, 투싼ix 신차 판매 증가

수출 67만2228대 37.8%↑ … 해외공장 현지전략모델 호조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346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현대자동차(499,000원 ▼7,000 -1.38%)가 지난 1사분기(1~3월) 내수 16만8030대, 수출 67만22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6.1% 늘어난 84만25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분기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특히 3월 실적은 회사 창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수=신형 쏘나타+투싼IX 효과

내수 시장에서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쏘나타와 투싼ix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쏘나타는 신형 4만720대, 구형 3812대를 합쳐 4만4532대를 기록해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 아반떼(2만4655대)와 그랜저(1만2654대), 제네시스(6667대)가 뒤를 이어 쏘나타를 중심으로 한 승용차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27.4% 증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판매도 투싼ix(1만4408대), 싼타페(1만627대), 베라크루즈(2384대) 등 모든 차종이 전년보다 판매가 늘면서 SUV판매는 전년보다 54.5%나 늘었다.

또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3만1776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7707대가 팔리는 등 전년보다 상용차 판매도 증가했다.

현대차는 "작년 1분기 국내 자동차 수요가 2005년 이후 4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 상대적인 실적 개선 효과도 있지만 신차를 중심으로 한 판매확대 효과가 더 크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1분기 내수판매에서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판매대수가 전체 판매의 3분의1을 차지하는 등 신차 효과로 인한 판매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현대차의 지난 3월 내수 판매는 5만927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7% 늘었으며 전월보다도 21% 증가했다.

◇수출=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증가세

수출은 국내생산분 22만9425대, 해외생산분 44만2803대 등 총 67만2228대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

특히 중국·인도공장 호조 및 체코공장 본격 가동에 힘입어 해외공장판매가 전년보다 47.2% 증가했다. 국내생산수출 역시 작년보다 22.6% 증가했다.

위에둥 호조에 힘입은 중국공장은 지난 1분기 전년대비 약 47% 증가한 총 16만대를 판매했고 인도공장도 전년 동기 보다 약 32% 증가한 1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위기 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과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이런 가운데 글로벌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지난 3월 수출 판매는 국내생산분 9만5139대, 해외생산분 16만3559대 등 총 25만8698대로 전년 동월 보다 3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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