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그린은 선택 아닌 필수"

LS그룹 "그린은 선택 아닌 필수"

김병근 기자
2010.04.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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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영]구자홍 회장 올 신년사의 핵심 화두로 강조

"그린(green)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0년엔 그린 경영을 가속화하겠습니다."

구자홍LS(399,000원 ▼11,000 -2.68%)그룹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밝힌 새해 구상이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친환경 녹색 경제로 진화하는 가운데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이 같은 구상은 이미 그룹 전 계열사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인천공항에 설치된 LS산전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인천공항에 설치된 LS산전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LS전선은 제품의 제조 공정은 물론 설계, 원자재 구입, 분석 평가, 서비스 등 전 영역에서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또 친환경 소재 개발,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제품 설계,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고효율 제품 개발 등 친환경 연구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난연 및 무연 특성을 지닌 자동차 전선용 폴리프로필렌(PP) 전선과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내열전선을 개발한 게 대표적인 성과다.

또한 '20년 동안 1만회 이상의 회전을 견뎌야 한다'는 풍력발전업계의 요구에 부응해 1만5000회를 견뎌내는 전선을 개발, 친환경 풍력발전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LS산전(249,000원 ▼10,000 -3.86%)은 신재생에너지, 녹색전력IT, 친환경 전력기기, 미래형 자동차 전장부품 등 4대 분야를 그린 비즈의 중심축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사업의 경우 설치공간을 최소화하면서도 발전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태양전지 모듈을 개발, 보급화했다.

또 친환경 전력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데 발맞춰 전력기기에 더 이상 사용되지 못하는 육불화황가스(SF6)를 대체할 제품을 개발, 한국전력과 대한항공 등에 납품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의 경우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일반 기업들에 공급하는 친환경 경영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수익창출은 물론 상생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동제련 공정 중 발생하는 증기의 양은 연간 약 140만톤으로 이 가운데 약 58만톤이 공장 내 증기 및 전기에너지로 재활용되고 있다. 약 82만톤은 증기로 재가공, 에쓰오일과 한국제지 등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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