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화일 이엠엘에스아이 다믈멀티미디어
반도체 개발기업(팹리스) 3인방이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실리콘화일과이엠엘에스아이(50,900원 ▲200 +0.39%),다믈멀티미디어(3,395원 ▼80 -2.3%)등은 올해 전년대비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 등 실적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실리콘화일은 올해 하이닉스와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사상 첫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신백규 실리콘화일 사장은 "위탁생산 비용이 타 업체보다 절반 가까이 낮은 하이닉스에서 제조하는 이미지센서 비중이 올 2분기 처음 50%를 넘어섰다"며 "올해 총 이미지센서 물량 가운데 75%를 하이닉스에서 생산함으로써 매출 신장과 함께 수익성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실적을 이끌었던 200만화소 이하 이미지센서에 이어 최근 300만화소 제품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엠엘에스아이는 올해 400억원 이상 매출에 영업이익률 20% 달성을 전망했다.
홍기돈 이엠엘에스아이 부사장은 "지난해 출시한 휴대전화 메모리반도체 C램(셀룰러 램)에 대한 국내외 관련 업계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올 하반기 노키아와의 거래 재개를 추진하는 등 실적 만회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엠엘에스아이는 2006년 주요 메모리반도체 공급처인 노키아와 거래가 단절되면서 지난해까지 1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지난해보다 27% 오른 300억원 매출과 함께 두 자릿수 영업이익을 전망했다.
정연홍 다믈멀티미디어 사장은 "오디오프로세서가 주로 채용되는 CD/MP3 플레이어 시장이 2008년 급격히 줄어들면서 2년 동안 침체기를 겪었다"며 "카오디오용 오디오프로세서를 개발해 LG전자를 시작으로 일본에 수출도 추진하면서 올해 흑자 전환 등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디오프로세서 이외 비디오까지 지원하는 멀티미디어프로세서도 개발해 중국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