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마트폰에 이어 국내외 업체들 간의 스마트TV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279,000원 ▼6,500 -2.28%)가 스마트TV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나섰는데, 최후의 승자가 누가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리모컨으로 TV 속 애플리케이션을 누르면 동화책이 펼쳐집니다.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책을 보여주고, 또 들려주기도 합니다.
인터넷 상에서 할아버지와 손녀가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리는 동화책'을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심재웅 스포크시스템즈 부장
"한국에 있는 할아버지가 손자를 위해서 동화책을 읽어주면 미국에 있는 손자 손녀가 그 내용을 듣고, 할아버지의 감성적인 면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개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TV용 앱스토어를 개설했고, 이어 TV용 앱 개발 대회를 열었습니다.
삼성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120여개 애플리케이션을 먼저 선보였지만, 하반기 구글tv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소니, 인텔과 손을 잡고 올 가을부터 스마트TV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세계 TV 셋트업체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과LG전자(184,900원 ▲28,200 +18%)와의 제휴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LG는 내년에 구글TV를 출시하기위해 협의중에 있고, 삼성은 컨텐츠 중심의 독자적인 스마트TV개발에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인터뷰]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우리는 주로 지역적으로 로컬 컨텐츠 공급업자들과 협력하기 때문에... 차별화를 시켜서 구글티비와 차별화를 시키겠다."
구글과의 제휴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
[인터뷰]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다양성을 주기 위해서 구글 티비 해야하는지 안해야하는지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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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스마트TV 경쟁의 승패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에 있기 보단, 누가 방송 컨텐츠를 먼저 선점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한영수 LG경제연구원 연구원
"향후 스마트TV산업은 컨텐츠 제작사, 방송사, 케이블사, 통신사, 등 TV산업 전방위에 걸친 여러가지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업모델간 경쟁 형태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업계 선점을 놓쳤던 삼성과 엘지 등 국내 기업이 스마트TV 경쟁에서 먼저 승전보를 울릴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