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만8000명 전직원 '갤럭시'폰 쓴다

삼성전자 8만8000명 전직원 '갤럭시'폰 쓴다

송정렬 기자, 김성지
2010.07.08 15:38

임원급에만 적용하던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 확대

8만8000명에 달하는삼성전자(191,200원 ▲1,500 +0.79%)임직원들이 안드로이드폰 '갤럭시시리즈'를 사용한다. 삼성전자가 스피드 경영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내 모바일 오피스를 전사적으로 확산키로 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8일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주고 받는 것은 물론, 결재를 하고 다양한 정보도 검색하는 등 다양한 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시스템을 전사로 확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임원급에서만 모바일오피스를 제한적으로 사용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의 모바일버전인 '모바일 마이싱글'을 탑재한 스마트폰 구입을 직원들에게 지원하고, 유무선통합(FMC) 인프라를 도입해 멀티 모바일 기기를 통한 무선데이터 사용과 사내 전화가 가능한 모바일 업무 환경의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연내 국내 임직원 대상으로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할 계획으로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이동통신 3사의 안드로이드 플랫폼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는 것은 무엇보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의사결정의 신속성을 제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한 '워크 스마트'의 실현을 시스템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또한 직급과 세대를 초월한 수평적 의사 소통을 확대하고 첨단 업무 환경 구축으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구입 지원과 관련, "올 하반기에 국내 임직원 8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통신사간 단말기 신규계약시 발생하는 단말기 본인 부담금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라며 "세부 가입조건, 구입방법, 개통시기 등은 통신사와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삼성전자의 모바일오피스 도입 및 갤럭시 구입 지원 방침은 지난 3일 출시 10일만에 누적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한 갤럭시S의 판매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 직원들이 최신 제품인 갤럭시S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오피스 도입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는 첨단 업무 환경를 구축하고 형식과 틀을 깬 열린 소통 체제로 시너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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