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감소 2400명(전체의 2%) … "하반기 5000명 추가로 뽑아"
LG전자 등 11개 LG의 주요 계열사가 올 상반기 신입사원을 계획대로 1만명 채용했다고 밝힌 가운데 11개사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에 비해 760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입사원 1만명을 채용한 것과는 별개로 전체 인력의 약 2%, 채용규모의 24% 정도에 해당하는 2400명 가량이 퇴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일 LG 계열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LG전자(121,400원 ▼6,500 -5.08%),LG디스플레이(11,910원 0%),LG이노텍(253,500원 ▲2,500 +1%),LG화학(336,500원 ▲14,000 +4.34%), LG하우시스,LG생활건강(276,000원 ▲4,500 +1.66%),LG생명과학,LG유플러스(17,170원 ▲590 +3.56%), LG CNS,LG상사(45,050원 ▲2,200 +5.13%), 서브원 등 11개 계열사의 지난 6월말 현재 임직원수는 모두 9만 42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1개사(LG유플러스는 LG데이콤, LG텔레콤, LG파워콤 등 합병이전 종업원수)의 전체 임직원수 8만 6624명보다 7607명이 늘어난 규모다.
LG그룹은 당초 올해 1만명을 채용키로 발표했다가 인력 수요증가로 인해 상반기 1만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5000명을 채용(입사기준)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대로 라면 퇴사자가 없는 경우 올 상반기에만 1만명이 늘어나야 한다.

하지만 이 보다 2393명이 적은 7607명만이 순증한 것을 감안하면 지난 상반기 이들 11개 LG 그룹 계열사의 임직원 중 2400명 가까이 퇴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LG하우시스, LG CNS, 서브원 등 3개 계열사의 경우 지난해 말에 비해 직원수가 각각 17명, 62명, 16명이 줄어들었다.
올 상반기 인력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LG디스플레이로 지난해말 2만 3854명에서 2만 7447명으로 3593명이 늘었고, 그 뒤를 LG전자(1833명) LG이노텍(1350명) LG화학(591명)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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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전자계열인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등 3개사의 순증가 비율이 전체의 89%에 달해 채용의 상당수가 이 분야에 몰렸다.
LG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체 임직원수 8만 6000여명 가운데 약 2%인 2400명 정도는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분"이라며 "상반기에 일부 줄어든 계열사의 경우 하반기 채용규모가 늘 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