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조립불량…민감한 미국시장 고려해 선제적 리콜 실시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쏘나타(YF 쏘나타)' 14만여 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현대차(509,000원 ▼72,000 -12.39%)관계자는 26일 "2011년형 신형 쏘나타 일부차량에서 스티어링(조향장치) 연결부분이 분리되거나 연결이 느슨해질 우려가 있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자발적 리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리콜 해당 모델은 작년 12월11일부터 지난 9월10일까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만든 신형 쏘나타 13만9500여대다.
미 NHTSA는 신형 쏘나타 일부차량에서 핸들 결함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 8월부터 문제가 된 차량과 같은 달 생산된 쏘나타 1만6300여대에 대해 결함 문제를 조사해왔다.
현대차는 토요타 리콜 사태로 품질문제에 민감한 미국시장에서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리콜을 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결함이 아닌 조립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인만큼 해당 차량을 점검한 뒤 문제가 있는 차량만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리콜이 진행될 것"이라며 "단순 조립 실수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향장치 결함은 미국 생산 모델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국내 생산 쏘나타는 리콜대상에서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