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구형 '5시리즈' 등 7900대 리콜", 벤츠코리아 "현재 확인중"

글로벌 시장에서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 및 'C클래스'에 대한 리콜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국내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다임러그룹은 조향장치 문제로 2010년 벤츠 C클래스와 2010-2011년 E클래스 세단을 포함한 쿠페 및 카브리올레 등 총 8만5000대 이상을 리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성능 버전인 AMG를 포함 총 4개 모델(C200, C220 CDi, C250, C63 AMG)의 C클래스와 8개 모델(E200, E220 CDi, E300, E350, E350 4Matic, E350 쿠페 및 카브리올레, E63 AMG)의 E클래스를 판매중이다. 이중 'C200'과 'E300' 모델은 전체 벤츠코리아 판매량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측 관계자는 "현재 C클래스 및 E클래스의 생산 기간 등을 파악해 국내 리콜해당 여부를 관련 팀에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국내서 벤츠 C클래스는 지난 달까지 2200여대, E300을 포함한 E클래스는 6400여대 각각 판매됐다. 이중 E300은 올해 모델별 누적판매량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독일 BMW그룹이 파워브레이크 시스템의 문제로 2001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생산된 BMW 5시리즈 및 6, 7시리즈 모델과 롤스로이스 등 약 35만여 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BMW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판매된 5시리즈 등 모두 7900여대가 리콜대상으로 확인돼 국토부에 신고했다"며 "하지만 생산기간으로 볼 때 국내서 판매된 신형 '5시리즈'에 대한 리콜 해당여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한, BMW 5시리즈 모델 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528'은 국내 리콜대상에서 제외된다. 리콜은 8기통과 12기통 엔진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528모델은 지난해 국내에서 3098대로 모델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BMW 5시리즈는 올해 4월, 벤츠 'E클래스'는 지난해 8월 각각 신형으로 모델 체인지가 됐고, 최근 국내 수입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