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제 미하엘 슈마허도 6위로 선전

포뮬러원(F1) 역대 최연소 월드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이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의 첫 승리자가 됐다.
해밀턴은 22일 열린 코리아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연습주행에서 1분 40초 887의 랩타임(Lap Time·한 바퀴를 달리는 시간)으로 24명의 참가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해밀턴은 올 시즌 드라이버 점수 192점을 획득해 시즌 4위를 달리고 있다. 연습경기 인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지만 컨디션이 좋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20일 입국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초대 한국 챔피언에 오르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해밀턴에 이어 로버트 쿠비자(르노)가 0.081초 뒤진 1분 40초 968로 2위, 니코 로즈버그(메르레데스GP)가 1분 41초 152로 3위를 기록했다.
우승후보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마크 웨버(레드불, 220점)는 1분 42초 202로 7위를 기록했으며 3위인 제바스티안 베텔(레드불, 206점)도 1분 41초 371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또 돌아온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54점)도 1분 42초 022의 랩타임으로 6위를 차지, 내일 열릴 예선 결과를 기대하게 했다.
서킷 개장 후 F1 머신들의 첫 공식주행인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30여분 동안 진행됐으며 12개팀 24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여했다.
머신들은 1.2Km에 이르는 직선주로에서 시속 300Km를 넘다드는 속도로 질주하며 차량 상태를 점검했으며 주요 코너 등을 숙지했다.
특히 트랙 점검과정에서 서킷을 이탈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주행을 선보여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F1운영법인 카보(KAVO) 관계자는 "공식적인 연습주행 이외에 머신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만큼 연습주행에서 각 팀은 머신에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집중점검을 한다"면서 "기록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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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점심식사 후 휴식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한 차례 더 연습주행을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