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연비 최상, 가격 최하인 벤츠 'E클래스'?

[시승기]연비 최상, 가격 최하인 벤츠 'E클래스'?

최인웅 기자
2010.11.19 14:30

[Car&Life]'E200 CGI 블루이피션시' 연비 10.8km/ℓ, 가격 6550만원

↑벤츠 'E200 CGI 블루이피션시'
↑벤츠 'E200 CGI 블루이피션시'

벤츠 신형 'E클래스' 열풍이 범상치 않다. 벤츠코리아에서 국내 수입해 판매중인 E클래스는 총 9가지. 가격도 6550만원부터 1억4100만원까지 다양하다. 세단과 쿠페, 카브리올레, AMG 등 차량종류도 제각각이지만 디젤과 가솔린, CGI 등 엔진형태도 차이를 보인다.

그중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경제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E클래스는 6550만원의 'E200 CGI 블루이피션시' 모델이다. E200 CGI는 가격뿐 아니라 엔진도 최신기술을 자랑한다. 벤츠는 '커먼레인 가솔린 직분사(Commonrail Gasoline Injection)' 라는 의미의 'CGI' 엔진에 '블루이피션시(BlueEfficiency)'라는 기술력을 'E클래스'에 접목시켰다.

블루이피션시의 의미는 말 그대로 친환경 '블루'와 효율성을 뜻하는 '이피션시'를 합친 개념이다. E클래스에 채용된 CGI 블루이피션시는 1796cc, 직렬 4기통 엔진을 기본으로 184마력의 출력과 27.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E200 CGI는 지난 6월 국내 출시된 이후 한 달 평균 1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보통 1.8리터 급 엔진은 저배기량으로 중형차급 이상에는 어울리지 않는 엔진이다. 하지만 E200 CGI엔 터보차저가 적용돼 중형차체에도 불구하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파워에 부족함이 없다. 기존 수퍼차저보다 출력이 20마력정도 향상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CGI엔진은 저배기량으로 고효율을 내는 친환경엔진인 셈이다.

최고 안전속도가 23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8.2초에 주파한다. 특별히 레이스를 즐기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시내나 웬만한 고속도로 주행 시에도 이정도 힘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80~100km/h로 달리다가 100~150km/h로 속도를 높여도 엔진소음과 진동은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연비효율도 다른 E클래스에 비해 높으면서도 CO2 배출량은 가장 낮다.

E200 CGI엔진의 연비는 10.8km/ℓ로 현재 E클래스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E300'(6970만원, 엘레강스기준)의 연비(9.2km/ℓ)보다 10%이상 향상됐다.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주목해 볼만한 점이다. 쿠페와 카브리올레를 제외하고 E200, E300, E350 등 세단 급에선 차체크기와 디자인, 기본적인 기능은 동일하다. 다만 편의옵션과 실내 인테리어 트림이 다소 차이가 날 뿐이다.

운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커맨드(COMAND) 시스템 역시 E200 CGI에도 적용돼 DMB, 블루투스, 오디오,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까지 모두 통합 조절이 가능하다.

↑실내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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