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자료제출 오늘 자정 마감

현대그룹 자료제출 오늘 자정 마감

신수영 기자
2010.12.14 10:10

현대건설(173,000원 ▼2,400 -1.37%)채권단이 현대그룹에 추가 자료 제출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14일 자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이날도 만족할 만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양해각서(MOU) 해지를 논의하겠다고 밝혀 현대그룹의 자료 제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채권단은 현대그룹의 자료제출 여부와 자료의 내용 등을 살펴본 뒤 법률 검토를 거쳐 어떻게 대응할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그룹은 현재 자료제출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 한편, 지난 주말에는 법원에 MOU해지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채권단 안팎에서는 현대그룹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제출하더라도 대출계약서가 아닌 텀시트(Tern-Sheet) 등 이에 준하는 자료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한다.

이에 대해 채권단은 아무것도 예단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룰과 규정에 따라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이 이날 자정까지 자료를 제출하면 주관사인 외환은행과 매각자문사의 협의를 거쳐 운영위원회 소속 3개 기관 간 논의가 진행된다. 3개 기관의 전원 동의하에 조율된 내용이 주주협의회에 상정된다. 의결 조건은 의결권 80% 이상의 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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