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개념 'KV7' 디트로이트서 최초 공개

기아차, 신개념 'KV7' 디트로이트서 최초 공개

박종진 기자
2011.01.11 08:40

[디트로이트모터쇼]기아차, 새로운 미니밴 KV7 제시…"K5로 올해 새 역사 쓴다"

기아차(168,500원 ▼2,000 -1.17%)가 미니밴 콘셉트카 'KV7'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공개했다.

기아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1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개념 미니밴 콘셉트카 K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KV7은 미니밴의 실용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스포티함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의 차량이다. 기아차가 쏘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박스 스타일 모델로 기아차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매끄러운 실루엣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에는 뛰어난 시인성 및 고효율을 자랑하는 수직 구조 LED를 적용해 깨끗하고 부드러운 외관미를 표현했다. 또 20인치 휠을 장착해 SUV와 같은 강렬하고 당당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

↑ 기아차의 미니밴 콘셉트카 'KV7'
↑ 기아차의 미니밴 콘셉트카 'KV7'

특히 2열에 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 도어 방식을 채택해 깔끔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운전석과 조수석, 좌측 후석 시트 등 4개의 시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다. 우측 뒷좌석에 3인승 좌석과 미니 테이블도 구비됐다.

기아차는 뒷자리에 터치스크린 컴퓨터 화면도 설치해 차량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고 차량용 무선 인터넷도 완비했다. 내비게이션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도 손가락 하나로 조작할 수 있는 '트랙볼 마우스'가 적용됐다.

KV7에는 최고출력 285마력을 발휘하는 세타Ⅱ 2.0 G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단순하면서도 정교한 디자인과 첨단 편의 사양으로 기능성, 실용성을 갖춘 KV7은 오늘날 고객들이 원하는 최고의 미니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대비 19% 증가한 35만 6268대를 판매해 1994년 미국 진출 이래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쏘렌토R은 지난해 10만8202대가 판매돼 기아차 미국 진출 이후 첫 연간 판매 10만대 돌파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최근 세계적 관광 명소인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지난해 쏘렌토R에 이어 두 번째로 K5(수출명 : 옵티마) 광고를 시작했다. K5 광고는 오는 2윌 미식 축구리그 슈퍼볼에서도 계속된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올해도 K5를 포함한 각종 인기차종을 바탕으로 기아차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오는 23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 약 1190m² (약 36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KV7과 K5 하이브리드(수출명 : 옵티마 하이브리드), K5(수출명 : 옵티마), 쏘렌토R(수출명 : 쏘렌토), 쏘울 등 총 17대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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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재계를 맡고 있습니다. 개인이 잘되고 기업이 잘되고 그래서 나라가 부강해지는 내일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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