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건설장비 박람회 대학생 참관단과 간담회 "발전지향, 도덕성, 근성" 인재상 강조
박용만 (주)두산(942,000원 ▼31,000 -3.19%)회장이 건설장비 박람회(Con Expo)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각)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고민, 사생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용만 회장은 간담회에서 대학생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로 "조급해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어린 나이부터 경쟁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항상 초조해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선을 선택할 수 없다면 차선을 선택하라고 했다. 차선의 선택을 통해 얻은 작은 성과라도 쌓이면 행복도 쌓여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 사람을 관리하는 노하우를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는 "만날 때 행복해야 한다"면서 "행복은 어떤 마약보다 강하고 상대방과 공유되는 것이므로 즐겁지 않다면 주변 사람에 대한 관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바람직한 인재상으로는 "발전지향, 도덕성, 근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참 열심히 하고 포기도 안하고 결국 끝까지 해낸다. 그런데 착하고 진실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인재"라고 설명했다.
리더십의 요체가 뭔지를 묻자 "조직원 모두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트위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박 회장은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트위터를 한다고 말했다. 하나는 '있는 그대로를 보이자', 다른 하나는 '자기 자신의 균형 감각을 찾아라'라고 했다.
팔로워가 10만명이 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오자 "재밌어서"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원래 남들을 웃기는 것을 즐기는 성격이다. 사상적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하기 보다는 남들을 웃겨 주는 것이 나는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간담회 내내 박용만 회장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면서 "참석 학생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간담회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두산인프라코어에서 학교 추천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대학생 전시 참관단'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박람회 참관 이외에도 UCLA 특별 강좌 수강, 미국 서부지역 문화 탐방 등 7박 8일 일정을 미국에서 보낸다.
독자들의 PICK!
대학생 전시 참관단의 탐방기는 트위터(http://twitter.com/#!/DSinfracore)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DSinfracoreYP)을 통해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