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마력, 57kg.m의 토크 발휘, '에센스' 콘셉트카 디자인 이어받은 첫 양산모델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인피니티 'M' 모델은 3세대 신차다. 3.7리터급 3개 모델(5950만~6970만원)과 5.6리터급 1개 모델(8460만원) 등 총 4개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기존 3.5리터와 4.5리터 급으로 판매됐던 2세대 모델에 비해 단순 배기량도 커졌지만 내외관까지 완전히 바뀌었다.
이번에 시승한 'M56 스포츠' 모델은 인피니티 라인업의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QX56'의 엔진을 장착, 415마력의 출력과 5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인피니티 최초로 직분사(DIG™) 시스템이 적용됐다.
신형 'M'은 올해 서울모터쇼 때 관심을 모은 콘셉트카 '에센스'의 디자인 요소가 최초로 적용된 양산형 모델이다. 에센스에서 모티브를 얻은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수직형의 더블 아치형 그릴, 파도를 연상시키는 웨이브 스타일 후드 디자인으로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움푹 들어간 프론트 휀더 디자인과 물결무늬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채택,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면모를 과시한다.
차체크기는 기존 모델에 비해 길이와 폭은 각각 45mm, 40mm 늘어난 반면, 높이는 10mm 낮아져 전반적인 덩치는 육중해 보이면서도 스포티한 면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900mm로 기존 M45와 동일하지만 길이와 폭이 커져서 그런지 넉넉한 느낌이다.
M56 스포츠모델의 주행 응답성은 1896kg의 중량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민첩하다. 엑셀을 조금만 밟아도 100km/h까지 금방 치고 올라간다. 여기에 변속충격과 엔진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숙성까지 갖췄다.
특히 뒷부분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새롭게 설계, 뒷좌석 소음을 50% 줄였고 진동 역시 36% 감소시켰다. 또한 수동모드가 탑재된 7단 자동변속기는 D모드로 차량 주행 중 정차 시 변속기가 자동 중립 모드로 변환돼 차량진동을 최소화하고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M56 스포츠의 공인연비는 8.2km/ℓ.
인피니티 M에는 차량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기능도 적용됐다. 이는 실내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차량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 소음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4개의 도어 스피커와 우퍼를 통해 불편한 소음을 상쇄시키는 음파를 내보낸다.
이외에도 차량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실내의 온도뿐 아니라 통풍, 냄새, 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 플라즈마 이온, 아로마 향기, 적절한 통풍 패턴까지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