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높은 프레스티지 가격 1495만원에 옵션 넣으면 1500만원 이상

곧 출시 예정인 박스형 경차 '레이'의 사전 예약에서 최고급 트림인 '프레스티지급'을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기아차(145,200원 ▼6,300 -4.16%)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받은 사전예약에서 기본가격 1495만원의 프레스티지 급(가솔린기준)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차의 한 딜러는 "개인들은 2열 6:4 분할 폴딩과 슬라이딩 시트, 내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럭셔리급(기본가 1375만원) 이상을 많이 선호한다"며 "다만 자영업자나 법인은 디럭스스페셜 급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전했다.
레이는 △디럭스(1240만원) △디럭스스페셜(1295만원) △럭셔리(1375만원) △프레스티지(1495만원) 등 총 4가지 세부옵션으로 판매된다. 여기에 LPG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이퓨얼 모델은 각각 130만원이 추가된다.
또 다른 기아차 딜러는 "기존 모닝과 같은 경차 급에 속하긴 하지만 모닝과 다른 컨셉의 차를 선택하는 만큼 웬만한 옵션이 다 기본 적용된 프레스티지를 많이 문의해온다"며 "럭셔리급에서 엘레강스 패키지옵션(70만원)과 휠(40만원) 등을 추가하면 거의 프레스티지와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아예 프레스티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소비자들이 대체적으로 선택한 레이의 판매가격은 1500만 원대에 가깝다.
프레스티지 기본가에 내비게이션을 옵션(90만원)으로 추가하든 개인적으로 탑재하든 1500만원이 넘고, 럭셔리 기본가에 박스카의 기본 특징인 엘레강스 옵션(2열 6:4분할폴딩시트 등 포함)과 내비게이션을 추가하면 이 역시 1500만원이 넘는다.
한 네티즌은 "연비나 가격만을 생각하면 모닝이 낫지만 새로운 개념의 박스카라는 기대감이 있어 레이를 계약했다"며 "레이는 가격만 놓고 보면 모닝과 스파크같은 경차가 아니라 소형차와 경쟁해야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요즘 현대기아차가 옵션을 줄이고 차 트림도 많이 단순화하는 줄 알았는데 레이는 이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라며 "선택폭을 늘린다는 이유로 옵션을 세분화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독자들의 PICK!
한편, 기아차는 오는 29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레이'를 공식 발표하고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