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fe]앞 뒷바퀴 무한 가변되는 'Xdrive' 적용, 눈길과 언덕길에서도 위력

바야흐로 겨울이다. 4륜구동 시스템이 위력을 발휘하는 계절이다.
BMW의 4륜 시스템(XDrive)은 주행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변하는 무한 가변 4륜구동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앞바퀴 40%, 뒷바퀴 60%으로 동력을 배분한 다른 브랜드의 방식과 다르다.
BMW는 최근 SUV뿐만 아니라 세단까지 이 xDrive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최근 그란 투리스모(GT)에도 사륜구동 모델을 추가했다.
BMW 'GT XDrive' 모델은 앞모습은 5시리즈와 비슷하지만, 7시리즈에 버금가는 실내공간과 옵션을 적용했다.
정식명칭은 '535i GT'라고 할 수 있지만, 국내에선 BMW 'GT'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아마도 기존 5시리즈와 차별화하려는 시도인 듯 하다.
GT는 이태리어로는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영어로는 그랜드 투어러(Grand Tourer)의 약자다.
장거리 고속주행에 적합하도록 넓은 트렁크공간과 안락한 승차감을 갖추고 있다는 게 작명에서도 드러나는 셈이다.
BMW GT는 앞모습은 세단인데 뒤로 갈수록 SUV에 가깝다. 그만큼 일반 세단보다 전고(1559mm)가 높아 뒷좌석에서도 답답함과 피곤함이 덜하다.
트렁크 공간의 경우 기본은 440리터이지만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고 1700리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
7시리즈를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차체 크기는 5시리즈보다는 7시리즈에 가깝다. 길이는 4998mm로 528i보다 100mm정도 길고, 740i보다 74mm 작다.
하지만 폭은 1901mm로 528i보단 41mm 길며 740i(1902mm)와 거의 차이가 없다. 무엇보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3070mm로 740i와 동일하다.
2.3톤에 달하는 육중한 차체임에도 제로백(0=>100km/h까지 시간)은 6초대로 가속페달에 대한 응답성이 빠른 편이다.
306마력의 출력과 40.8kg.m에 달하는 토크로 고속으로 갈수록 탄력을 받으면서 스포티한 주행능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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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언덕길이나 경사길에서도 파워가 일정하게 유지돼 운전하는 맛을 느끼게 했다. 독일차다운 BMW의 펀(Fun)드라이빙을 이 차도 놓치지 않고 있다.
중저속보다는 100km/h이상의 고속에서 이 차의 진가는 드러난다.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돼 150km/h까지는 진동과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또 여러 형태의 오프로드 지형을 소화하기 위한 ADB-X(자동 차등 브레이크시스템)와 HDC(내리막길 자동주행안정장치) 기술은 최고급 모델인 BMW 7시리즈에 버금가는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8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연료소모를 줄여 9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가격은 부가세포함 831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