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fe]일반 3.5리터 엔진대비 103마력 출력↑, 토크 40%↑...가격 5240만원

포드코리아의 베스트셀러 모델 '토러스'는 지난해에만 1861대가 등록돼 포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토러스'는 현재 일반 3.5ℓ 엔진을 장착한 두 모델과 고성능을 자랑하는 '3.5ℓ SHO' 에코부스트 엔진 등 모두 3가지 모델로 판매중이다. SHO는 '슈퍼 하이 아웃풋'(Super High Output)의 약자로 초고출력을 의미하며 V6엔진의 연비로 V8엔진의 파워를 이끌어낸다.
배기량은 동일하지만 3.5ℓ SHO 모델의 출력은 370마력으로 일반 엔진(267마력) 대비 100마력 이상, 토크 역시 48.3㎏.m로 일반 엔진 대비 40% 이상 각각 향상됐다. 출력은 대폭 높아졌으나 공인연비는 일반 3.5ℓ 엔진(8.7㎞/ℓ)과 비슷한 8.3㎞/ℓ를 확보했다.
'토러스 SHO' 모델의 전반적인 차체크기와 외관은 일반 3.5ℓ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 역시 2867㎜로 같다.
다만 SHO 모델은 기존 45.7~48.3㎝(18~19인치) 휠이 아닌 17.5㎝(20인치) 타이어휠이 장착됐고 트윈크롬 머플러와 고속주행 및 코너링이 필요한 스포츠카 등에 주로 쓰이는 알칸타라 버켓시트가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카본으로 마감된 실내와 알루미늄 커버페달 등으로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엑셀페달에 대한 응답성은 빠른 편이다. 100㎞/h 이상 고속보다 중저속에서 더 빠르게 느껴진다. 슈퍼카나 튜닝카를 제외하곤 3500cc V6엔진으로 국내에서 370마력을 발휘하는 모델은 '토러스 SHO'가 최고다.
기존 일반 3.5ℓ 엔진을 장착한 '토러스' 모델보다 터보차저가 사용된 직접분사식 엔진으로 파워와 순간가속력은 확실히 좋아졌다.
일반 모델보다 토크가 15㎏.m 가까이 향상된 덕을 톡톡히 발휘하는 듯하다. 일반 모델은 어느 정도 가속에 탄력이 붙기 전까진 응답성이 이렇게 빠르진 않았다.
다만 100㎞/h 이상 고속에선 소음과 진동이 다소 크게 느껴지는 구간이 있었고 연비는 속도에 따라 변동 폭이 크게 느껴졌다. SHO 모델이야말로 급가속이나 급출발을 하면 다른 모델보다 연비가 큰 차이를 보일 것 같다.
가격은 매력적이다. SHO 모델의 가격은 5240만원으로 일반 '3.5ℓ 토러스'(3900만~4500만원)보다 비싸지만 3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독일차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2867㎜에 달하는 실내공간이 '신형 그랜저HG'(2845㎜)보다 넉넉한 것 또한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