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는 10일 '미니(MINI)' 브랜드의 판매 목표를 지난해 대비 30% 정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양예 BMW 코리아 이사는 이날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미니쿠퍼 디젤' 출시행사장에서 "미니의 경우 지난해 90%대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20~30% 정도의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니는 지난해 총 428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92.9%의 고성장세를 보였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구축해 놓은 라인업에 디젤 등 세부모델들을 추가하며 국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날 BMW 코리아는 미니 브랜드로는 최초로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미니쿠퍼' 2종(D, SD)을 출시했다. 컨트리맨 등도 향후 디젤 모델을 추가한다.
BMW 코리아는 운전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미니멀리즘' 기술을 토대로 제작한 디젤 차량을 출시해 경쟁모델과의 차별성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니쿠퍼 디젤 모델은 2000cc 급 모델 가운데 최고 수준의 공인연비를 갖췄다. 공인연비는 리터당 19.9km(SD)~20.5km(D)다.
동시에 최대토크 27.5kg.m(D)~ 31.1kg.m(SD)의 가속 능력도 갖추고 있다. 특히 30kg.m 대의 토크는 3000cc 가솔린 모델급의 성능으로 평가받는다.
조재선 BMW 코리아 제품담당 매니저는 "동급 모델보다 300~400kg 정도 차체를 가볍게 만드는 등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게끔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델에 장착한 2.0리터 디젤 엔진은 BMW의 '320d', '520d' 등에 탑재했던 것으로 차세대 커먼레일 연료 직분사 방식과 가변식 터보차저 기술이 적용됐다.
가격은 '미니쿠퍼 D' 3290만원~3830만원, '미니쿠퍼 SD' 416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