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억원이 넘는 호화 SUV가 오프로드에서 굴욕을 당했다.
13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카스쿠프는 중동의 한 사막에 빠져 허우적대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핑크색으로 도색해 한껏 멋을 낸 이 차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당당히 모래언덕을 넘으려다 망신을 당했다. 레인지로버에 탑재된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도 모래 구덩이에서 무용지물이 됐다.
레인지로버는 사막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며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 쿠페형인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출시되기도 했다.
차량의 가격은 1억 5000만원~2억 6000만원 수준이다. 모델별로 4.4리터 디젤엔진과 5.0리터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각각 313마력과 51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최대토크의 경우 디젤모델이 71.3kg.m으로 가솔린 모델(63.8kg.m)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