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출시' 프리우스 보급형, 660만원 내린 3130만원 확정

신형 '프리우스' 가격이 660만원 내린 3130만원으로 결정됐다. 향후 현대기아차(179,500원 ▲11,200 +6.65%)의 '쏘나타 하이브리드'(2865만~3295만원)와 'K5 하이브리드'(2965만~3235만원)의 가격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오는 21일 출시할 신형 프리우스의 보급형(프리우스 E) 가격을 3130만원으로 결정, 전국 영업점에 통보했다.
또한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편의장치가 대거 탑재된 고급형(프리우스 M)은 3770만원, 세계 최초로 솔라패널이 장착된 버전(프리우스 S)는 4120만원에 각각 책정됐다.
신형 프리우스는 내외관이 부분 변경된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기존 단일 모델에서 이번에 3개 모델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한국토요타는 국내 하이브리드 보급을 늘리기 위해 옵션을 다소 줄인 기본형 모델을 별도 판매하기로 하고, 가격을 기존(3790만원)보다 660만원 인하했다.
29.2km/ℓ의 공인연비를 자랑하는 기존 프리우스는 3세대 모델로 국내선 지난 2009년 10월부터 수입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만 2000여대 판매됐다. 이번 신형모델은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본 외관은 기존과 동일하고 후면램프와 내부 디자인이 다소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우스가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보다 차체크기나 시스템 출력은 떨어지지만, 연비가 30%가량 높다"며 "기존엔 가격이 상당부분 차이가 나 국산 하이브리드카가 경쟁력이 있었지만, 가격이 비슷해지면 하이브리드카의 특성상 연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향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동경모터쇼에서 발표한 리터당 35km의 '프리우스 C(아쿠아)'도 국내 상황을 감안해 긍정적으로 도입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