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미주법인은 6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월스트리트 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100여개 현지 언론사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최신형 스마트TV의 미국 출시를 알렸다.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ES6100 이상 모델의 최신형 스마트TV 광고와 더불어 미국 판매를 시작한다. 주력 모델은 ES7500과 ES8000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ES8000 55인치 가격을 3500달러대로 제시했다. 이는 소니나 파나소닉 등 경쟁사 제품보다 20%이상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TV에 경쟁사 제품에는 없는 3가지 기능이 있어 높은 가격으로도 충분히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TV는 경쟁사 TV에는 없는 음성 인식과 동작 인식 기능이 있다. 우선 삼성전자 스마트TV는 음성으로 채널과 볼륨을 바꿀 수 있고 목소리로 스카이프, 구글맵스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은 물론 인터넷 자료 검색도 할 수 있다.
또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손동작만으로도 TV의 채널과 볼륨을 바꾸는 것은 물론 손을 폈다 다시 쥐면 컴류터 마우스 클릭과 같은 조작을 실행할 수 있다. 또 손으로 시계 반대방향의 원을 그리면 컴퓨터의 '뒤로가기' 기능이 이뤄진다.
아울러 스마트 에볼루션(Smart Evolution)이란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도 매력이다. 명함 크기의 스마트 에볼루션 키트를 구입한 뒤 TV 뒤에 꽂기만 하면 개인용 컴퓨터(PC)의 CPU를 업그레이드하듯 스마트TV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새로 나온 최신형 스마트TV의 기능을 기존에 구매한 스마트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삼성전자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최신형 스마트TV를 35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TV의 글로벌 판매 목표량 2500만대의 14%를 미국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금액 기준으로 미국 스마트TV 시장의 45%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최신형 스마트TV로 절대적인 점유율과 경쟁우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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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측은 "TV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초격차 체품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도 초격차 1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TV ES8000은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스마트 기기 사이에서 언제 어디서나 모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올셰어 플레이(AllShare Play)' 기능도 제공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북미총괄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조 스틴지아노 부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소비자들은 사용하기 편하고 언제든 원하는 컨텐츠를 바로 얻을 수 있는 컨버전스 제품을 원한다"며 "이에 삼성은 올해 자사 제품간 유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올셰어 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