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400m 결승' 응원열기, 전력수요 44만kW 증가

'박태환 400m 결승' 응원열기, 전력수요 44만kW 증가

정진우 기자
2012.08.02 15:47

한국전력거래소, 국민 관심 높은 런던올림픽 심야 전력수요 증가

전국적으로 연일 33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런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력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전력거래소는 2일 국민들이 TV를 통해 심야(한국시간)에 벌어지는 런던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면서 전력수요는 평소보다 40만∼60만kW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월29일 새벽 2시부터 시작된 양궁 남자단체 결승과 수영남자 400m 결승전의 경우 전력량이 약 44만kW 증가했다. 7월30일 새벽 1시에 치러진 스위스와의 남자축구 예선전과 양궁여자단체 결승전땐 약 52만kW 늘었다. 전력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국민들이 TV 시청과 에어컨 사용 등을 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기간 중 새벽 2시30분에 시작된 그리스와의 축구경기 시간에도 약 42만kW 증가했다.

반면 낮에 개최된 경기일 경우 오히려 수요가 감소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 오전 11시16분에 시작된 남자수영 200m 결승전에선 박태환의 선전에 힘입어 업무용 및 산업용 부하가 순간적으로 약 35만kW 감소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올림픽 기간 내내 우리나라 대부분 경기가 심야에 치러지면서 그 시간대 전력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행히 이러한 전력수요 증가는 수요가 낮은 오프피크 시간대에 나타나기 때문에 전력수급의 안정 운영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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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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