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ife]S80 라인업 중 가장 저렴(5400만원)...시티 세이프티 등 첨단안전기술 적용

볼보코리아는 지난 3월 최고급 세단 'S80'을 2.0디젤엔진을 얹어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2012년형 S80 D5는 2.5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했었으나 이를 다운사이징한 셈이다.
이에 따라 'S80'은 국내에서 총 3개 모델로 라인업을 갖췄다. 가솔린은 6850만~8000만원, 디젤은 기존 D5 모델이 5700만원이었다. 2.0리터 디젤은 5400만원으로 더 저렴해졌다.
S80 2.0디젤은 기존 2.5리터 디젤과 3.0리터 가솔린보다 출력과 토크, 연비 등 엔진성능은 다소 떨어진다.
2.5리터 디젤 출력이 215마력, 토크는 44.9kg.m로 2.0 디젤(163마력, 40.8kg.m)을 앞서며, 복합연비도 2.5리터 디젤이 15.2km/ℓ로 2.0리터 디젤(13.6km/ℓ)보다 10% 이상 높다.
이처럼 수치상으론 비교되지만 직접 가속페달을 밟아보면 중저속의 도심주행뿐만 아니라 고속주행에서도 힘이 달린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시속 100km/h까지는 RPM의 무리없이 부드럽게 가속됐으며, 순간 가속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토크가 40kg.m가 넘어서 그런지 응답성이 빠르게 반응한 편이다.
100km/h이상의 고속주행에선 다소 소음과 진동이 느껴지긴 했지만 어느 정도 탄력을 받으면 잘 치고 나갔다.
특별히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하지 않는 한 연료게이지가 내려가는 속도도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올해 바뀐 신 연비기준으론 리터당 13km를 주행하지만 구연비 기준으로 리터당 15~16km는 거뜬하다.
특히 도심 주행보다는 고속도로나 가다 서다를 반복하지 않는 국도에서 연비효율이 더 높게 나왔다.
차체크기는 배기량과 상관없이 디젤이나 가솔린 모두 동일하다.
전장과 폭은 4850mm, 1860mm,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2835mm로 뒷좌석 무릎공간도 넉넉하고 성인 3명이 타기에도 좁아 보이지 않는다.
아울러 S80 2.0디젤에도 안전의 대명사답게 볼보가 자랑하는 첨단 안전기술이 대부분 적용됐다.
독자들의 PICK!
시속 30km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추돌을 사전에 방지해주는 '시티 세이프티'를 비롯, 좌우 사각지대로 진입하는 차들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핸들 움직임에 따라 헤드라이트가 움직이는 '액티브 벤딩 라이트', 접지력 제어 시스템(DSTC), 경추 및 측면보호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시티 세이프티 기능은 사고방지 효과를 인정 받았다. 메리츠화재는 세이프티 기능을 장착한 차에 자기차량손해 담보 기본보험료 5.5% 인하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