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국감]2007명 12명→2012년 125명 급증…1인당 평균 성과급 2134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 중 억대 연봉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새누리당, 부산진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 899명 중 14%인 125명이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 2007년에는 전체 임직원 중 1.4%인 12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 49명(5.6%)으로 늘어났고 2011년 125명(13.4%)로 급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11년 성과연봉제를 강화하면서 성과급 지급으로 인해 억대 연봉을 받는 임직원들이 늘어났다는 것이 공사 측 설명이다.
1인당 성과급 지급액 역시 지난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1인당 평균 2134만원을 지급받아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인천공항공사의 1인당 평균 성과급은 지난 2010년에는 1771만원, 2011년에는 1978만원이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체 인원 1665명 중 4.2%인 70명이 억대 연봉자로 2007년 7명(0.4%)에서 크게 늘어났다. 2009년 경영평가성과급 지급율을 280%에서 4843.33%로 증가했으며 내부차등 확대에 따라 고성과자의 성과급이 증가했다.
이헌승 의원은 "인천공항공사의 억대 연봉자가 4년 만에 1041%나 폭증한 것이나 성과급을 매년 평균 2000만원씩 지급받은 이면에는 면세점 사업 집중처럼 수익성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문제로 이어진다"면서 "공항 사업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