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K7' 타보니… 그랜저보다 길고 넓고 높고!

'뉴 K7' 타보니… 그랜저보다 길고 넓고 높고!

강기택 기자
2012.12.21 10:51

[시승기]후측방경보시스템 등 편의사양 유용

↑ 기아차 더 뉴 K7
↑ 기아차 더 뉴 K7

기아자동차의 '더 뉴 K7'은 2009년 11월 기아차 'K 시리즈'의 첫 주자로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함께 준대형차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K7의 페이스리프트모델이다.

기존 모델과 엔진은 동일하지만 차체 크기나 디자인, 편의사양 등을 업그레이드한 게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이다. 기자는 가장 상위트림(세부모델인) 3.3 GDI 모델을 시승해 봤다.

이 차는 우선 차체가 커졌다. 전장 4970mm, 전폭 1850mm, 전고 1475mm인다. 전장을 5mm 늘렸는데 동급의 다른 준대형차보다 덩치가 크게 느껴진다.

그랜저와 비교하면 이 점은 명확해진다. 그랜저는 전장 4910mm, 전폭 1860mm,. 전고는 1470mm로 K7이 더 길고 넓고 높다. 다만 축거는 2845mm로 두 차가 같다.

외관의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을 K3, K5 등과 같이 그물모양으로 바꿨고 LED 헤드램프도 기아차 패밀리룩을 따랐다.

보닛의 캐릭터 라인은 독일 럭셔리카들의 것과 유사하며 A필러 밑에 환풍구를 넣었는데 K9과 비슷한 배치다.

후면부에는 LED 리어콤비램프와 타원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역동적인 준대형차의 위용을 갖췄다. 크롬 재질을 보다 많이 사용했고 휠 2종(17, 19인치)을 추가해 고급감을 줬다.

인테리어는 아날로그 시계, 최고급 나파(NAPPA) 가죽 시트 등 고급 소재를 곳곳에 적용한 것이 눈에 띤다.

주행성능은 3.3모델이라서 그런지 힘이 차고 넘친다. 부드러우면서도 빠른 가속이며 150km까지 별다른 속도감 없이 나간다.

무엇보다도 이 차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편의사양이다. K9에 먼저 도입했던 후측방경보시스템은 차선을 바꿀 때 유용하다.

특히 깜박이를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하면 차선 이탈경보까지 같이 뜬다. 즉 백미러에 노란 경보표시가 나타나면서 의자에 진동이 오는데 확실히 사고방지에 효과가 있겠다 싶었다.

이 차 역시 8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에 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시동이 가능하고 에어컨도 켤 수 있다.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을 달아 차량 외부에 탑재된 4개의 카메라로 차량 주변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으로 모니터에 표시해 주차를 돕는다.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사운드로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후방충격 저감 시스템’ 등도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강기택 기자

비즈니스 저널리즘의 최고 경지, 머니투데이의 일원임을 자랑스레 여깁니다. 독창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기사로 독자들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