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500, BMW미니보다 싸게 판다" 얼마?

"피아트500, BMW미니보다 싸게 판다" 얼마?

최인웅 기자
2013.02.05 15:57

2000만원대 엔트리모델 '500' 월 200여대 목표… 아바스·구찌에디션도 추가계획

↑피아트 500과 500 컨버터블
↑피아트 500과 500 컨버터블

이태리브랜드인 피아트가 5일 국내 첫 판매를 시작했다. 우선 '500'과 '500 컨버터블', 7인승 '프리몬트' 등 3개 모델로 올해 2500여대를 목표로 정했다. 이중 2000만원대 모델인 500(컨버터블 포함)을 월 200여대가량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피아트브랜드의 공식수입사인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서울 워커힐 W호텔에서 이들 세 모델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올해 새로 부임한 파블로 로쏘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과 마시모 로제르바 아시아태평양 피아트브랜드 총괄도 참석했다.

로제르바 총괄은 "이탈리아적인 삶의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시장에 피아트를 런칭하게 됐다"며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이태리 대표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500'은 친 도시적인 스타일과 모던한 디자인이 강조된 차"라며 "경쟁모델인 BMW '미니'보다 15% 낮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3도어 해치백 스타일의 500 가격을 2690만~2990만원(고급형 포함), 오픈카버전인 500 컨버터블은 3300만원, 7인승 프리몬트는 4990만원으로 결정했다.

김대규 크라이슬러 및 피아트브랜드 세일즈 총괄상무는 "올해 남은기간동안 국내시장에서 약 2500여대를 판매목표로 정했다"며 "이중 500은 월 200여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전계약을 받은 지 며칠이 안됐지만 500이 컨버터블 포함 약 70~80여대가 계약됐다"며 "의외로 3도어보다는 컨버터블을 찾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현재 전국에서 7개 딜러를 운영 중이지만 올해 말까지 12개로 확대하고, 서비스센터 또한 전시장 수만큼 늘릴 계획이다.

파블로 로쏘 사장은 "단순 판매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해는 브랜드 알리기와 함께 한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향후 피아트 500의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1.4리터 모델만 수입했지만, 향후 시장상황을 봐가며 유럽에서 팔리는 디젤모델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김대규 상무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500의 고성능 브랜드인 아바스(Abarth)와 명품브랜드 구찌와 협업한 구찌에디션도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아트 500 구찌 에디션은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과 구찌 창업 90주년을 기념해 양사가 협력해 내놓은 스페셜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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