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판매할 쉐보레 트랙스, 2000대 계약돌파

25일부터 판매할 쉐보레 트랙스, 2000대 계약돌파

최인웅 기자
2013.02.17 16:25

20일 가격공개, 최고급 모델은 2000만원 넘을 듯...3가지 트림으로 구성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트랙스

한국GM이 오는 25일부터 1.4리터 급 엔진을 장착한 소형 SUV '트랙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현재 일평균 200여대가량 계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림별로 2000만원대 전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트랙스의 사전계약대수가 현재 2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설 연휴와 주말 등을 제외하고 영업일수 기준 하루 평균 200대가량 계약된 셈이다.

관심을 모으는 가격대에 대해 트림별 1700만~1900만원대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지만, 최고급 트림은 2000만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일부 언론에서 예상가격대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공지한 것이 아닌 소문일 뿐"이라며 "구체적인 가격은 20일경 발표할 예정이며, 최고급 트림은 2000만원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스는 기본형 모델인 'LS'와 중간트림인 'LT', 최고급 트림인 'LTZ' 등 크게 세가지 트림으로 판매 예정이며, 썬루프와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마이링크' 등 일부 선택옵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기본 옵션으로 적용됐다.

이중 마이링크는 7인치 풀컬러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내비게이션 앱을 활용할 수 있어 별도의 거치식 내비게이션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트랙스는 1.4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 140마력의 출력과 20.4kg.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전장과 폭은 각각 4248mm, 1776mm로 현대차 '투싼ix'(4410mm, 1810mm)보다 다소 작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555mm로 투싼ix(2640mm)보다 85mm 적다.

한국GM은 폭스바겐 '골프' 등 일부 수입차를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1.4리터급 소형 SUV의 판매가 국내에서 처음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젤이 아닌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해 복합기준 리터당 12k~13km 수준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중량이 다소 차이가 나긴 해도 같은 1.4리터 터보 가솔린엔진을 탑재한 '크루즈'가 미국에선 도심 및 고속도로 혼합기준 30MPG(12.75km/ℓ)로 인증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업계관계자는 "올해 SUV뿐만 아니라 세단 중에서도 1.4리터급 모델이 일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로선 트랙스가 거의 유일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GM으로선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다만 디젤이 아닌 가솔린이 먼저 출시돼 다소 낮은 연비와 가격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도 올 하반기 트랙스와 같은 B세그먼트로 분류되는 소형SUV '캡처'를 판매하기로 해 향후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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